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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용 대형 축전지 개발 세계 선두권 도약

  • 기사입력 2009.10.22 09:29
  • 기자명 이진영

중국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등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대형 축전지 개발에 성공, 배터리 개발 부문에서도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언론이 지난 21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중국과학원 산하 상하이규산소금연구소와 상하이시전력공사는 나트륨 유황( NAS) 축전지 개발에 성공, 지적 재산권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중국이 개발한 나트륨 유황 배터리의 용량은 650Wh로, 이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것이다.
 
중국은 이번 축전지 개발 성공으로 대형 축전지 개발기술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국가로 기록됐다.
 
NAS 전지는 (남)음극에 나트륨을, 양극에 유황을 사용했고, 전해질에는 베타 알루미나를 이용한 고온 작동형 2차 전지로, 대규모 전력 저축용으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밤과 낮, 계절간 전력 부하 평준화 등에 주로 이용되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 등에도 응용되고 있다.
 
중국과학원 산하 상하이규산소금연구소와 상하이시전력공사는 올해 말까지 100kw급 NAS전지의 축 전시스템 개발을 완료, 내년 5월 개최될 상하이박람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양 측은 지난 2007년 8월 공동으로 상하이 축전지 개발기지를 설립, 대용량 축전지 모듈, 전력망의 접속 시스템, 축전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동시에 NAS 전지 제조설비 관련 주요기술개발에 성공, 연산 2조W 규모의 NAS 전지의 시험적인 생산라인을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여기에 10kw급 축전시스템의 실연을 실시, 현재, 특허를 신청해 놓고 있다.
 
NAS 전지는1967년 미국 포드가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본에서는 1969년에 당시 통산성 산하 공업기술원에서 전기 자동차용 신형전지 개발 프로젝트팀을 발족, 80년부터 독립 행정법인인 NEDO 기술개발기구가 전력 저장용 신형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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