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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리튬이온배터리 재이용으로 판매가 낮춘다.

  • 기사입력 2009.10.21 09:09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닛산자동차와 스미토모 상사가 지난 20일, 전기자동차(EV)에 탑재되는 리튬이온(LI)전지의 재이용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고 전기자동차로부터 회수한 리튬이온전지를 가정용 태양광발전 축전지로서 재제품화하거나 원재료로 리사이클링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닛산차는 리튬이온전지의 재이용으로 비교적 비싼 구입가격을 상당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닛산차가 전기차 리프를 오는 2010년 가을부터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는데 맞춰 합작회사를 설립, 일본과 미국에서 재이용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는 자동차용으로 사용이 끝난 다음에도 축전능력이 7~80%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회수해 가정용 및 특수차량용으로 재가공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재이용 구조가 갖춰지게 되면 전지의 시판가격에서 보상회수 가격을 미리 공제, 원 구입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게 닛산차측의 설명이다.
 
닛산차의 시가 도시유키 최고집행책임자는 리튬이온전지의 재이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전지 가격인하와 폐기물 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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