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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부품 업계 파산 신청 줄이어

  • 기사입력 2005.05.18 09:17
  • 기자명 변금주
 

美 대형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콜린스 앤 애익맨'사는 5.17.파산 보호 신청인 `챕터 11`(Chapter 11)를 신청 했다. 


'타워 오토모티브','메리디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등 콜린사 경쟁업체들도 동일한 자금난으로 파산 신청을 한바 있다.


콜린스사의 파산 신청 주 요인은  합성 수지 가격 상승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 부담을 안겨주었고, 매출액의 75%를 차지하는 포드와 GM의 생산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의 영향이다.


콜린스사의 금번 파산보호 신청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의 파산 보호 신청중 가장 큰 규모이다.


지난해 매출 39억달러의 콜린스사는 업계에 만연하고 있는 재정 압박으로 수개월째 고전해왔다. 동사 이사회에서5.16.오후 파산보호 신청건을 통과 시킨것으로 알려 지고있다.


셰볼레'블래이저'와 GMC '엔보이'등  자동차용 카펫트, 대쉬보드, 방음 제품을 제조하는 콜린스사는 지난주 레이건 행정부에 예산 국장을 역임한 데이빗 스톡맨 회장이 회장과 CEO직을 사임했고,회사의 유동 자산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콜린스사는 일일 유동 자산이 1천5백만 달러 이하 수준인 반면 6월말까지 2천6백7십만 달러 이자를 지불 해야 한다고 발표해 유동성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콜린스사는 파산신청을 위해 재정 고문에 구조 조정 컨설팅 사인 '래잘드'사를, 법률 고문엔 법률 법인인 '컬크랜드 앤 앨리스'사를,구조 조정엔'크롤 졸포 쿠퍼'사를 고용했다.


미 자동차 부품 업계의 재앙은 미 자동차 업계에서 불거진 위기의 한 단면 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설명하고 있다.  올 1/4분기에 GM은 11억 달러 적자를, 포드사는 수익 감소를 발표한바 있어,자동차 제조 업체의 심각한 자금난이 부품 공급업체의 자금난으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 


콜린스사와 경쟁 업체인'타워 오토모티브'와'메리디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사는 동일한 자금난으로 파산신청에 이르게 되었다.


일례로  합성 수지 가격 상승은 콜린스사에 자금 부담을 안겨주었고, 포드와 GM의 생산 감소로 매출이 감소되었다.


GM과 포드는 마진을 고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쟁을 치루고 있어,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위한 구제 방안을 제시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메이커들은 부품 공급업체에게 선지불 방식을 폐지해 몇몇 업체들이 자금난에 빠진바 있다.


콜린스사의 최근 연차 보고서에 의하면,총 매출의 75%가 '빅 3' 자동차 회사 에서 나와 ' 빅3'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설명하고 있다. 


콜린스사의 위기는'스탠다드 앤 푸어'의 포드와 GM의 부채 신용 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하양 하면서 가중 되었는데 이로 인해 콜린스사는 수취 계정을 담보로한 어음 발행 한도도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주에 콜린스사는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리베이트 관련 회계 문제로 미 증권거래 위원회에 회계 연례 보고서 제출이 늦어졌다고 발표했다.


올해 콜린스사의 주식 가치는 주당 4달러에서 78센트로 하락했다.  지난주 콜린스사에서 유통자산 문제 발표이후 뉴욕증권소는 증권 거래를 정지 시켰고, 상장을 폐지 시켰다.


미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델파이'사 역시 25~30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관련 은행들과 협의중에 있으며,회계 관련 문제로 2명의 고위층을 해고한바 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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