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최초 60위권 진입

  • 기사입력 2009.09.18 16:0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18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와 시사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가 발표한 ‘2009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46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6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84위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2006년 75위, 2008년 7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60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  올라섰다.
 
특히, 현대차는 도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글로벌 톱 자동차 메이커들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자동차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브랜드 가치가 크게 낮아지며 순위가 떨어진 반면, 현대차는 지난 해 72위에서 올해 3계단이나 상승했다.
 
인터브랜드측은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하에서 제네시스를 비롯한 우수한 제품출시와 함께 시장을 이끄는 획기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5%를 달성,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05년 정몽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위한 브랜드 경영 원년을 선언한 이후,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의 균형을 위해 품질 경영과 함께 브랜드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미국의 시사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와 함께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해 측정하며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 반영, 선정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