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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부회장, 국제무대 첫 데뷔

  • 기사입력 2009.09.16 14:53
  • 기자명 이상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국제무대에서 첫 신고식을 치뤘다.
 
지난달 승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 15일 개막된 제63회 프랑크푸르트모터쇼장에서 첫 공식 국제무대 데뷔행사를 가졌다.
 
정부회장은 이날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의 에코비전을 제시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특히, 현대차의 목표는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리더가 되는 것이라며 연구개발(R&D)에 전 역량을 집중시켜 전 차량에 블루 드라이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현지에 도착한 정부회장은, 10여명의 수행원들과 15일 오전부터 폐장시간까지 11개 전시 부스를 도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
 
특히, 유럽의 르노그룹과 씨트로엥,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세계 주요 메이커들이 출품한 친환경 신차와 첨단기술을 일일이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회장은 16일 일단 구기한 후 24일 예정돼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 준공식에도 정몽구회장과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있는 등 본격적인 경영 전면에 나선다.
 
정부회장은 지난 6월 사장자리에 오른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사장 등 신세대 경영자들과 세계 자동차업계 패권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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