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펠사가 결국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 즈베르방크. 가즈 연합으로의 매각이 결정됐다.
독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산하 독일 오펠사의 일부 주식을 캐나다 자동차 부품 대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러시아 즈베르방크 연합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독일 메르켈 수상은 GM의 발표에 앞서 베를린에 있는 수상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펠사의 새로운 길은 용이하지 않겠지만, 연방정부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GM은 성명을 이날 통해 독일정부의 지원 등이 이번 결정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GM은 오펠사 주식의 55%를 마그나와 러시아 국영은행인 즈베르방크 연합에 매각하게 되며 이에따라 오펠사 종업원이 10%, GM이 35%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오펠은 향후, 재건에 필요한 정리해고 등에 관한 노조와의 협의, 최종적인 금융 지원책에 대한 독일정부와의 조정을 거쳐, 수주 내에 최종 합의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GM은 그동안 마그나 인터내셔널 외에 벨기에의 투자전문회사인 RHJ 인터내셔널을 놓고 저울질 해 오다 최근에는 매각방침 철회를 발표하는 등 일관성없는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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