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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차 국내 상륙하나? 스즈키, 제휴사 모색 나서

  • 기사입력 2009.09.03 16:24
  • 기자명 이상원
일본의 경차가 조만간 국내시장에 상륙할 전망이다.
 
다이하츠와 함께 일본 경차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스즈키자동차가 국내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는  최근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이 국내 대행사와 함께 기존 수입차 판매 딜러들을 중심으로 제휴사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즈키가 국내에 들어올 경우, 내달 진출하는 도요타자동차와 이미 진출해 있는 혼다, 닛산, 미쓰비시, 그리고 현재 국내 진출을 준비중인 스바루와 함께 일본의 주요 6개 자동차메이커가 모두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스즈키는 일단 미쓰비시차처럼 국내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합작사 형태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진출일정이나 도입차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스즈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차인 웨건R등 경차를 주로 생산. 판매하는 메이커로, 국내시장에 진출할 경우, 웨건R과 연비가 리터당 24km를 웃도는 알토 라판, 그리고 내년 출시예정인 대형 세단 키자시 등의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모터스, SK네트웍스 등과 도입을 협의했던 스바루도 지난 7월 지산리조트와 함께 스바루코리아를 설립, 본격적인 국내 진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국내 모그룹 관계자가 최근 이탈리아 피아트의 국내 판매권을 따내고 인증작업에 나서고 있는 등 일본과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피아트가 국내에 진출할 경우,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아트500 등 소형차들의 도입이 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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