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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공장 불법점거 파업 규탄. 공권력 투입 촉구 결의대회 개최

  • 기사입력 2009.07.07 14:37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7일 쌍용차 및 부품 협력사, 대리점 협의회를 포함한 관련 종사자 직원 및 그 가족들 약 1만 명이 여의도 공원에 모인 가운데 노동조합의 불법공장 점거 및 폭력행위를 규탄하고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법질서 확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측은 이날 행사는 47일간 계속되고 있는 노조의 불법공장점거 파업으로 파산을 우려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쌍용차의 현 상황을 대. 내외적으로 정확히 인식시키고 노조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공장점거 및 폭력행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현재 구조조정의 지연, 장기간 동안 계속되고 있는 공장점거 파업으로 생산, 판매가 전면 중단됨으로써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영업 및 협력사들이 도산위기에 직면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특단의 조치가 실시되지 않고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오는 9월15일 예정된 회생계획안이 제출되기도 전에 파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노조와 외부세력에 의해 47일간 지속되고 있는 불법 공장점거 파업 및 폭력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쌍용차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노조의 불법 폭력에 대해 왜곡 보도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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