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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추가 정리해고. 폰티악브랜드 폐기 발표

  • 기사입력 2009.04.28 08:36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7일 부채 440억달러를 줄이고 추가적인 정리해고와 함께 폰티악 브랜드의 폐기 등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GM은 이날 발표한 추가 대책을 통해 정부와 노조, 채권단에 대해 총 440억달러 이상의 채무를  주식화를 통해 삭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만약, 이같은 채무의 주식화가 실현되면 정부와 노조가 GM주식의 약 90%를 보유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채무 삭감에는 채권단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GM재건의 향방은 불투명한 상태다.
 
헨더슨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력 브랜드의 하나인 폰티악을 오는 2010년까지 폐지하고 추가로 6개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또, 도요타자동차와의 미국 합작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폰티악 차량은 향후 도요타와 협의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채무삭감 계획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총 154억달러의 융자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운영중인 의료보험기금 기부금 약 200억달러등 총 354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변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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