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대우. 쌍용차 협력업체에 2천400억원 유동성 지원

  • 기사입력 2009.04.23 16:43
  • 기자명 이상원

경기도와 인천시는 23일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천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상생보증 프로그램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회장, 윤용로 중소기업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2개 지자체장과 5개 금융기관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 및 경기도가 각각 50억원, 은행에서는 기업‧농협‧신한은행이 100억원을 출연한다.
 
또, 보증기관측에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우대를 통해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에 총 2천4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2차에 걸쳐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도입,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주력업종의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왔다.
 
지경부는 1차 상생보증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3천640억원을 지원중이며, 르노삼성 협력사의 경우도 제2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생보증 지원대상은 인천시 및 경기도 관내의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를 우선으로 할 예정이며 협약 지자체간 또는 타지역 소재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이 각각 상생보증공급 누계액의 10% 이상이 되도록 해, 협약 지자체간 외에도 타지역의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사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