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다임러 벤츠, 1분기 대규모 적자. 직원 일시해고 검토

  • 기사입력 2009.04.09 07:51
  • 기자명 이진영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다임러 벤츠가 지난 1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 벤츠의 제체사장은 지난 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09년 1-3월기에 대폭적인 적자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제체사장은 이 기간동안 세계 승용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20%나 감소했으며 특히 고급차시장의 부진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추가적인 인건비 삭감과 종업원들의 일시해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다임러 벤츠는 2008년 4분기에도 15억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다임러는 추가적인 인건비 삭감을 위해 종업원측과 교섭에 들어갔으며 총 20억유로의 인건비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임러는 독일내 6만8천여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근무단축에 들어갔으며 상용차를 생산하는 북미2공장도 폐쇄했다.
 
제체사장은 최악의 경우, 5월부터 종업원의 일시적인 정리해고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