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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에쿠스 내.외관 전면 공개

  • 기사입력 2009.02.20 09:0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내달 11일 출시할 예정인 신형 에쿠스 외관 및 내부가 완전 공개됐다.
 
현대차는 신차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17일 현대.기아차 남양종합연구소에서 가진 자동차 담당기자 비교시승에서도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부분 사진만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에쿠스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최근의 대형세단들이 추구하는 둥그스럼하면서도 디테일한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됐다.
 
깊게 패인 후드 캐릭터라인에 라디에이터그릴이 수직형으로, 가로형의 렌더링 사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여기에 크고 웅장한 LED방식의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는 중후한 이미지를 풍긴다.
 
측면 디자인은 높은 도어라인이 적용, 대형 세단으로서의 웅장함과  안정감을 추구했고 휠 하우스에서 끊어지는 캐릭터라인으로 세련미를 가미시켰다.
 
신형 에쿠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리어스타일은 렉서스 LS460을 연상시키는 LED 방식의 리어램프와 적당한 볼륨감과 세련미가 조화된 리어 범퍼가 아래를 받쳤으며, 테일게이트에 크롬도금 바를 대 안정감을 더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5160㎜, 넓이 1900㎜, 높이 1495㎜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보다 길이는 조금 짧지만 차폭과 높이가 앞선다. 또, 렉서스 LS모다는 모든 면에서 훨씬 커다.
 
때문에 신형 에쿠스는 렉서스 LS460L, BMW750Li, 벤츠 S500L, 쌍용 체어맨W등 롱보디모델과 비교가 된다.
신형 에쿠스의 실내는 넓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기어노브는 작고 깜찍해 조작이 매우 편리하고, 특히 손잡이에 에쿠스 엠블렘을 삽입, 고급성을 더했다.
 
내비게이션, 오디오등의 조작스위치는 BMW7시리즈와 같은 다이얼 방식으로 기어노브 뒤에 위치시켰다.
 
센터페시아는 세로형 에어컨 송풍구을 양 옆에, 스크린을 중앙에, 그리고 아래에 아날로그 방식의 시계를 위치시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 
 
센터써클은 흰색바탕을 사용, 깔끔하게 정리했고 가운데에 디지털 액정화면을 위치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등에 적용된 우드그레인은 원목, 와인, 밤색 등 3가지 컬러를 차종별로 적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 뒷좌석은 운전자석 뒤에 안마기를, 옆좌석 앞엔 우드그레인이 적용된 받침대를 적용, 운전중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앞좌석 센터 암레스트위에 대형 스크린을, 뒷좌석 암레스트에는 쿨박스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신형 에쿠스는 벤츠 클래스 처럼 도어트림에 시트 조절장치를 , 시트에는 허리받침대 위치 조절스위치를 위치시켜 사용이 편리하도록 배려했다.
 
트렁크 공간은 가로로 골프백 2개를 포개 실을 수 있는 넓이를 지녔으며 엔진룸은 덮개를 씌워 깔끔하게 정돈했다.
 
오디오시스템은 벤츠S클래스와 BMW7시리즈, 쌍용 체어맨W가 하만카돈 제품을 사용한 반면, 신형 에쿠스는 롤스로이스와 같은 렉시콘제품을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월 1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형 에쿠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며 5월부터는 중국 등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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