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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9일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최고 160만원 혜택

  • 기사입력 2008.12.18 11:36
  • 기자명 이상원

오는 1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30% 가량 인하된다. 이에따라 자동차 구입가격이 최고 160만원 가량 인하될 예정이다. 
 
정부는 18일, 내수 진작을 위해 개별소비세법 시행령을 개정,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오는 19일부터 2009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30% 가량 인하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오는 19일부터 소급 적용키로 하고, 내주 중 관련법령 개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동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가 30% 인하되면 소형차는 평균 20만원∼30만원, 중형차는 30∼50만원, 대형차는 최고 160만원까지 구입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구입가격이 1천28만원인 GM대우 소형차 젠트라 엑스는 19만원이 인하되며, 구입가격이 1천553만원인 현대 아반떼 S16 럭셔리 모델은 28만4천원이, 1천435만원인 기아 포르테는 26만2천746원이 각각 인하된다.
 
또, 구입가 2천155만원인 현대 쏘나타 N20 트랜스폼은 39만4천원이, 2천233만원인 토스카 SX모델은 41만원 가량 낮아지며 구입가격이 4천629만원인 현대 제네시스 300 모델은 159만이 인하될 전망이다.
 
한편, 자동차업계는 지난달 초,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검토 소식이 전해 진 이후 일부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을 미루는 등 대기수요가 발생해 왔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개별 소비세 인하로 판매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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