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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6 타우엔진, 사상 최초로 세계 베스트10 엔진에 선정

  • 기사입력 2008.12.08 08:33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북미용 제네시스에 탑재하고 있는  4.6리터 타우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엔진이 베스트 10에 뽑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Ward's Automotive Group은 최근 올 한해동안 북미에서 판매된 차량에 장착된 엔진을 평가, 최고 성능을 갖춘 2009 베스트 10 엔진을 선정, 발표했다.
 
2009 베스트 10 엔진에는 현대자동차의 4.6L DOHC V-8 엔진을 비롯, 아우디 A4 아반트에 탑재된  2.0L TFSI 터보차저 DOHC I-4엔진, BMW 1335i 쿠페에 장착된  3.0L 터보차저 DOHC I-6엔진, 335d에 장착된 3.0L DOHC I-6 터보디젤엔진, 크라이슬러 닷지 램에 장착된 5.7L Hemi OHV V-8엔진,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모델에 장착된 2.5L DOHC I-4 HEV 엔진, 캐딜락 CTS에 장착된 3.6L DOHC V-6 엔진, 혼다 어코드 쿠페에 장착된 3.5L SOHC V-6 엔진,  렉서스 IS350에 장착된 3.5L DOHC V-6엔진, 폭스바겐 제타 TDI에 탑재된 2.0L SOHC I-4 터보 디젤엔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Ward,s Auto의 2009 베스트 10 엔진에는 14년 연속으로 선정됐던 닛산자동차의 VQ엔진이 제외됐으며 , 디젤부문 2개, 하이브리드 부문 1개 엔진이 각각 선정됐다.
 
Ward's Automotive Group은 뉴 제네시스 럭셔리 세단에 장착된 V8 타우엔진은 파워풀하면서도 퍼포먼스와 가격경쟁력이 탁월한 세계적 수준의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의 타우엔진은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승용 엔진으로, 북미시장을 겨냥해 고출력, 저연비, 친환경 엔진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최첨단엔진이다.
 
특히, 타우엔진은 렉서스, BMW, 벤츠 등 해외 경쟁업체들이 보유한 동급 엔진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벤치마킹은 물론 한계 내구시험과 다양한 도로·기후조건에서 엔진 및 실차시험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이 38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안에 도달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가변 밸브타이밍 기구, 가변흡기 기구, 롤러스윙암, 타이밍 체인 등의 신기술들이 적용, 성능, 연비, 소음, 내구성, 친환경성 등에 있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09  Ward's Auto 베스트 10 엔진
  • Audi AG: 2.0L TFSI turbocharged DOHC I-4 (A4 Avant)
  • BMW AG: 3.0L turbocharged DOHC I-6 (135i Coupe)
  • BMW AG: 3.0L DOHC I-6 Turbodiesel (335d)
  • Chrysler LLC: 5.7L Hemi OHV V-8 (Dodge Ram/Challenger R/T)
  • Ford Motor Co.: 2.5L DOHC I-4 HEV (Escape Hybrid)
  • General Motors Corp.: 3.6L DOHC V-6 (Cadillac CTS)
  • Honda Motor Co. Ltd.: 3.5L SOHC V-6 (Accord Coupe)
  • Hyundai Motor Co. Ltd.: 4.6L DOHC V-8 (Genesis)
  • Toyota Motor Corp.: 3.5L DOHC V-6 (Lexus IS 350)
  • Volkswagen AG: 2.0L SOHC I-4 Turbodiesel (Jetta T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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