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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업계,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위해 정부지원 나서야

  • 기사입력 2008.11.20 09:22
  • 기자명 이진영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미국 빅3 및 유럽 자동차메이커의 정부지원 요청과 관련, 일본도 자동차산업의 환경 기술개발에 융자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닛산자동차의 시가 토시유키 COO(최고집행책임자)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미 행정부가 자동차 메이커에 저리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해, 일본도 자동차산업에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가 토시유키 COO는 미국 정부의 융자는 환경기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정부지원은 일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좋은 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경색으로 개발이 멈춰버리는 것은 일본메이커의 경쟁력을 저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닛산차는 이날 3세대 큐브를 발표했다. 이 차는  닛산차가 3년 만에내 놓은 소형 신모델로 2009년 초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시가 COO의 이번 발언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틈타 관치금융으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세계 자동차업계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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