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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0년부터 후륜 8단 자동변속기 고급세단에 탑재

  • 기사입력 2008.11.04 17:49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6단 자동변속기 양산 체제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2010년부터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차세대 고급세단 등에 적용한다.
 
현대.기아차 박성현 파워트레인센터장은 4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 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6단 자동변속기가 최근 양산에 들어갔으며, 후륜 8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2010년부터 고급세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산하 파워트레인센터와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현대파워텍은 지난 10월부터 서산 공장에서 전륜 6단 자동변속기 양산에 들어갔다. 
 
전륜 6단 자동변속기는 2009년 1월로 예정돼 있는 신형 그랜저TG와 내년 4월 출시예정인 기아 오피러스 신형모델에 각각 탑재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이날 발표된 친환경 승용 디젤엔진인 R엔진은 내년 상반기 쏘렌토 후속 차종인 XM과 싼타페 개조차에 R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투싼과 스포티지도 신차가 나오면 이 엔진이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R엔진이 충족하는 유럽의 환경규제인 유로5 규제는 기존의 D엔진으로도 통과했던 유로4에 비해 미세먼지는 12분의 1로, 질소산화물은 절반으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처리기술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R엔진은 D엔진에 비해 5% 정도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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