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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친환경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기사입력 2008.11.03 16:19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차가 주최하고 한국 보쉬디젤 사업부가 후원하는 제8회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 기술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4일(화)부터 5일(수)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롤링힐스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친화 개발 및 연비개선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적 디젤엔진의 도전이란 주제로 국내외 관련업체, 학계, 연구소 등에서 관계자 55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교류를 통한 디젤기술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디젤엔진의 우수한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근 고유가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욱 엄격해지는 각국의 환경규제를 현실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시점에 개최, 더욱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대.기아차를 포함 보쉬, 델파이, 바스프, AVL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및 관계사 현지 본사 연구원들과 국내 지사 CEO, 국내외 유수 대학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등 정부기관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연비개선, 배기가스, 디자인/제어 및 소음 등 세 가지 부문에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제 발표와 함께 각 사의 제품, 엔진 및 디젤차량의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현대.기아차는 유로5 배기 규제를 대응하고 중형 디젤 차량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R 엔진을 소개한다.
 
이 엔진은 기존의 2리터와 2.2 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것으로 피에조 연료 분사 장치와 성능이 향상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을 적용, 강화된 배기규제를 대응함과 동시에 출력과 연비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1.6∼3.0리터급 승용 디젤엔진 3종과 10리터급 상용 H엔진 등 디젤엔진 4종,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i30, 쏘울, 포르테, 베라크루즈 등 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또, 보쉬는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디젤승용차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질소산화물(N0x) 저감장치 시뮬레이터와 현대자동차 i30VGT차량을 전시하며, 델파이는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 AVL은 엔진 해석 프로그램, 보그워너와 하니웰은 고효율 터보차져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디젤 관련 제품과 첨단 기술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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