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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통 국산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탄생

  • 기사입력 2008.10.12 09:49
  • 기자명 이상원

첫 정통 국산 쿠페인 제네시스 쿠페가 그 보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제주도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의 고성능 이미지를 선도해 갈 세계적 수준의 정통 스포츠카를 목표로 25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1천825억원이 투입된 차종으로 제네시스의 플랫폼에 최상의 동력성능과 역동적인 디자인 감각을 더했다.
 
제네시스 쿠페는 세계적인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채택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 54대46의 이상적인 전후 차량 중량 밸런스를 실현, 탁월한  가속발진 성능 및 조종 안정성을 갖췄다.
 
제네시스 쿠페에 탑재된 V6 3.8람다 RS엔진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8kg.m, 시속 100km까지의 출발가속 시간 6.5초로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2.0 쎄타 TCI 터보엔진도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0.5kg.m, 100km 도달시간 8.5초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또, 후륜구동형 프리미엄 스포츠카에 걸맞게 제네시스 쿠페에 신형 6단수동변속기와  5단자동변속기 및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가 독자개발한 후륜구동형 신형 6단 수동변속기는 간결하고 단단한 변속감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드라이빙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 커브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는 차동제한장치(LSD)와 국내 최초의 모노튜브 쇽업소버를 적용, 탁월한 험로 주파성능과 스포티한 핸들링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대구경 19인치 하이퍼실버 휠를 적용, 다이나믹한 이미지와 주행성능을 확보했고 국내 최초로 전후타이어 폭을 이원화, 주행안정성을 높혔다.
 
또, 브렘보사의 캘리퍼와 디스크, 브리지스톤 포텐자 타이어,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 등 세계 최고의 전문 부품들을 적용,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완성도를 높혔다.
 
실내는 스포츠 버킷 시트 적용과 함께 후드 높이와 운전자 힙포인트를 낮게 설계, 저운전 중심자세를 갖췄다.
 
여기에 전 트림에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주는 최첨단 전자제어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에도 프리미엄 멤버쉽을 적용, 일반부품 3년. 6만km, 동력계통 5년.10만km 무상 보증기간 적용, 5년간 5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전용 콜센터 프리미어 라운지 전담 상담원 서비스 등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를 올해 2천500대를 판매한 뒤 내년부터 내수 5천대와 수출 3만5천대 등 연간 4만대를 전 세계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쿠페의 시판가격은 200터보D가 2천320만원, P가 2천641만원, R이 2천942만원, 380GT P가 3천42만원, R이 3천392만원이다.
 
또, 자동변속기는 전 모델 선택사양으로, 200터보 후륜 5단 자동변속기는 170만원, 380 GT 후륜 6단자동변속기는 2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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