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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34년만에 9개 차종 가격 인상

  • 기사입력 2008.08.25 15:25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34년 만에 신차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5일,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HV) 2개 차종과 소형트럭 등 상용차 7개 차종의 내수용 소비자가격을 오는 9월1일부터 1%에서 최고 3.3%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모델 체인지에 의한 가격인상이 아닌 순수 인상은 지난 1992년 이래 16년 만이며 특히, 승용차의 가격 인상은 지난 74년 이후 34년 만의 일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와  SUV 해리어 하이브리드카의 시판가격을 최고 3% 가량 인상한다.
 
이에따라  프리우스 S의 경우, 238만 3500엔(2천335만원)으로 인상되며 소형 트럭 다이나 등 일부 상용차도 1-3.3%까지 인상된다.
 
도요타는 올해 자동차용 강판가격이 전년대비 30% 가량  인상되는 등 원자재값 인상폭이 커  비용줄이기 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내수시장 침체로 가격인상시 판매에 대한 영향이 적고 경합차종이 적은 하이브리드카 일부차종과 가격인상이 끝난 상용차로 인상대상을 국한했다.
 
이에따라 다른 하이브리드카나 가솔린차량은 향후, 모델 체인지 등에 맞춰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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