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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정부에 26조원 규모 저리융자 요청

  • 기사입력 2008.08.25 09:44
  • 기자명 이진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위기탈출을 위해 무려 26조원 규모의 정부지원 저리융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월 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GM 등 미국 빅3는 부시행정부에 총 250억달러(26조원) 이상의 저리융자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3는  경영회복에 반드시 필요한 저연비차 개발과 설비투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어 대규모 정부지원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GM과 포드모터, 크라이슬러 등 3사는 이미 미 정부 당국자와 미 의회 관계자들에게 지원책을 타진중이며 오는 9월초까지는 요청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요청안은 전체 융자액이 250억달러로, 금리는 현재 3사가 사용하고 있는 대출금리의 3분의1 수준인 연 4.5% 정도로, 이 자금을 사용할 경우, 미 정부는 최대 5년간 환수를 유예 할 수가 있다.
 
한편,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빅3의 요청액이 최대 500억달러(5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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