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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교생은 돈이 중요. 중.일은 학문과 저축이 첫째

  • 기사입력 2008.06.24 22:29
  • 기자명 이상원



한국과 중국.미국, 일본 등 4개국 고등학생들의 의식에 관한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 고교생들은  학문이 금전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전통적 개념을 지금도 계속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의 고교생들은 장래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한국의 고교생들은 돈이 권력과 프라이드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고교생들은 금전은 사회의 원동력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007년 10월 중국 청소년연구센터와 일본청소년연구소, 한국청소년개발원 및 미국 Idea Resource Systems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각국에서 1천명 이상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조사에서 밝혀졌다. 
  
 학문은 금전보다 중요하다라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을 국별로 보면, 1위는 중국으로 71.8%, 2위는 69.3%의 미국, 3위는 39.7%의 일본이며 한국은 3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게 돈을 벌고있는 사람은 뭔가 나쁜일을 하고 있다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28.8%와 27.7%로 높게 나타났고, 미국은 23%, 중국은12.0%로 가장 낮았다.
 
중국의 고교생들은 근면.검약으로 중국의 전통적인 소비관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금전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싫어한다며 71.8%가 학문은 금전보다 중요하다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돈이 있으면 인생은 즐겁다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한국이 73.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54%의 일본, 48.6%의 중국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36%로 가장 낮았다.
 
 부자집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물음에 대해서도 한국이 77. 2%로 1위, 일본이 65.1%로 2위, 중국이 36.3%로 3위, 미국이 32.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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