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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미쯔비시차도 러시아 현지공장 건설 착공

  • 기사입력 2008.06.11 09:58
  • 기자명 이진영

지난 5일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 현지공장 건설을 착공한데 이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도 러시아 현지공장 건설에 나섰다.
 
 미쓰비시자동차와 프랑스 PSA 푸조.씨트로엥은 지난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시의 남서쪽 180km에 위치한 카르가주에서 합작 조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나톨리 아르타모노프 카르가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11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미쓰비시. 푸조씨트로엥의 러시아 현지 조립공장에서는 미쓰비시, 푸조.시트로엥브랜드의 중형 SUV와 중형 승용차가 생산될 예정이며 생산능력은 연간 16만대로, 이 중 11만대는 중형 승용차, 5만대는 중형 SUV를 생산하게 된다.
 
양측은 향후 러시아 자동차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30만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공장의 종업원은 약 3천명 정도로 합작회사의 초기 투자액은 4억7천만유로(7천500억원)로, PSA가 70%, 미쓰비시가 30%를 각각 부담한다.
 
 이에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 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주 카멘카 지역에서 연산 10만 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2011년 1월부터 양산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간 현대차 러시아 현지공장은 총 3억3000만유로(약 5천400억원)이 투입되며 초기에는 현지 전략형 중소형 신모델 등 6만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2011년 하반기에는 1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러시아에는 현재 GM과 도요타, 닛산차 등이 현지공장을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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