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9월 출시 제네시스 쿠페 국내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08.05.02 14:4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경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급 제네시스 쿠페 BK(개발코드명)를 2일 개막된 2008 부산국제모터쇼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지난 3월 뉴욕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최초로 공개됐던 BK는 국내 최초의 정통 스포츠 쿠페로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와 쿠페의 합성어로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변경 적용한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로서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에 이어 현대차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후륜 구동 방식의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의 언더보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고 현대차의 대표엔진인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중 2.0 세타 TCI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으로 기존 V6엔진을 넘어서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3.8 람다엔진도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8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이 6.5초에 이르는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제네시스 쿠페에는 포르쉐, 벤츠 등 프리미엄 스포츠카에만 적용되는 브렘보社의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 뛰어난 제동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에는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켓시트를 적용하고, 엔진 및 배기 사운드를 튜닝했으며 후드 높이와 운전자의 힙 포인트를 하향 설계, 저운전 중심 자세를 확보했다.
 
 이 밖에 제네시스 쿠페는 18인치,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국내승용차 최초로 전후 타이어 폭을 이원화하고 커브길에서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차동제한장치 LSD를 적용, 후륜구동의 주행안정성을 확보,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현대차측은 제네시스 쿠페는 높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인피니티 G37쿠페와 아우디 TT, 스포츠 세단 BMW 3시리즈 및 벤츠 C클래스와도 자신있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를 올 해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차후 미국, 중국 등지로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 국내 출시 전 오피니언 리더 및 동호회, 기자를 대상으로 한 수입 경쟁 차종 비교 주행테스트를 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 쿠페의 높은 품질력 알리기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8 부산국제모터쇼에 미래 자동차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자동차 및 신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08 부산국제모터쇼에 제네시스 쿠페 외에 친환경 컨셉카 i-Mode, i-Blue 등 2개 차종을 포함한 완성차 17대와 신기술 8종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부산모터쇼장에서 겨울 연가, 여름 향기 등 인기 드라마 영상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지수의 영상음악회를 비롯,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씨의 팝페라 콘서트를 열고 SG 워너비, 바비킴, 전제덕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800평방미터의 상용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컨셉모델 3대를 포함한 상용차 5대와 엔진 및 신기술을 출품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