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7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The Car Book)이 선정한 2008 최우수 추천차종(Best Bet)에 선정됐다.
카북 2008년판(The Car Book 2008)은 기아차의 프라이드, 쎄라토와 쎄라토 유로, 로체, 쏘렌토, 뉴카렌스, 그랜드카니발 등 7개 차종을 2008년도 최우수 추천모델로 선정했다.
프라이드와 로체는 카북이 선정한 추천모델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쎄라토와 쎄라토 유로, 쏘렌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뉴카렌스는 이달 초 미국 페어런츠誌 와 에드먼드닷컴이 공동으로 평가한 최우수 패밀리카 모델 중 하나에 선정된데 이어 카북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잇달아 선정됐다.
올해로 28년째 발간되고 있는 카북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안전 관련 비영리 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와 공동으로 매년 각 차급별로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미니밴, SUV 모델로서 정부 및 민간 공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 안정장치, 연비, 전복위험성, 종합만족도, 유지비, 수리비, 보험비용 및 소비자 불만도 등 10개 분야에 걸친 종합 평가를 실시하며, 카북의 평가결과는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쎄라토 7만3천474대, 로체 4만901대, 스포티지 4만9천393대 등 총 30만5천473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해 모하비와 로체 개조차 등 신차 투입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3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