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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만에 흑자로 전환. 순이익 116억원 시현

  • 기사입력 2008.02.14 08:33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13일, 지난해에 내수시장에 6만616대, 수출(CKD포함)시장에서 7만1천21대 등 총 13만1천637대를 판매, 매출액 3조1천193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도의 11만9천540대 대비 10.1%가 증가한 것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7%와 61.5%가 증가한 것이다.
 
또,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0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쌍용차는 이같은 경영실적은 임금협상의 무분규 타결과 해외시장의 성공적 개척, 비용절감 지속 추진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내수 판매실적의 경우, 전년도의 5만5천947대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하는 액티언스포츠가 1만5천463대, 뉴카이런이 1만4천46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면서 각각 41.6%와 45.7%가 증가했다.
 
또, 수출은 전년도의 6만3천593대 대비 11.7%가 증가한 것으로 완성차는 신규 수출시장 확대와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중국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중국 판매물량의 상승에 힘입어 뉴카이런이 2만1천898대,  렉스턴Ⅱ가 1만5천743대가 판매됐다.
 
한편, 쌍용차는 중장기발전 전략과 기업비전 발표 첫해인 2007년에 흑자달성을 실현, 흑자전환으로 인한 손익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등 내부 여건의 성숙으로 기업이미지 상승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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