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랜저, 싼타페, 미국서 다시사고 싶은 차 1위 선정

  • 기사입력 2007.11.14 14:2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차 그랜저와 싼타페가 미국시장에서 최초로 다시사고 싶은 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는 11월호에서 41만 여명 의 차량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재구매 의사 조사에서 현대차의 그랜저(현지명 아제라)와 싼타페가 각각 동급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차량 보유자에게 성능, 가격,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차량을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구매 의사가 있음을 표시한 응답자 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그랜저(현지명 아제라)는 현재 보유자 중 83%가 재구매 의사를 나타내 80%를 기록한 토요타 아발론을 제치고 대형차급 1위를 차지했으며, 소형 SUV급에서는 싼타페 보유자 중 80%가 재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토요타 라브4 (RAV4)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쏘나타, 그랜저(수출명아제라), 싼타페, 투싼과 기아차 로체(수출명 옵티마), 스포티지 등 총 7개 차종을 추천차종으로 선정했다.
 
특히,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는 안전도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차량만을 선정하는 최고 추천 차종으로 뽑혀, 성능, 신뢰도, 안전성 모두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미국 최대의 소비자 연맹(Consumers Union of US)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30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한 성능과 1천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뢰도 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성능과 신뢰도 조사에서 우수한 차종을 1차로 추천차량으로 선정하고, 추천차종 중 안전도가 가장 우수한 차종을 최우수 차종으로 발표한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현대·기아차는 꾸준한 소비자 신뢰도 상승을 기록해, 대부분 차종이 평균을 웃도는 신뢰도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