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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급 SUV HM 차명 모하비. 윈드리버. 오펠리아?

  • 기사입력 2007.10.08 15:05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최고급 대형 SUV H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공모한다.
 
기아차는 HM의 사전 판매 붐 조성을 위해 지난달 옆모습 실루엣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8일부터 25일까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차명 선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기아차 인터넷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럭셔리 대형 SUV HM 차명선정 이벤트로 접속한 뒤 모하비, 윈드리버, 오펠리아 등 세 후보 중 마음에 드는 차명을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 결과 차명으로 선정된 후보명을 추천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20명)을 제공할 계획이다.
 
HM은 기아차가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3,000cc급 최고급 SUV로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CDO)인 피터 슈라이어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HM은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프리미엄급 대형 SUV로 이에 걸 맞는 차명을 네티즌들이 선택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하비(Mohave)는 2010년 세계 최대 태양열 에너지생산 지역으로 기아차의 주행성능시험장이 위치해 있는 곳이며 윈드리버(Windriver)는 미국 와이오밍주를 흐르는 강으로 SUV의 아웃도어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오펠리아(Opelia)는 Helia(태양, 그리스어), Off-spring of Helia, 태양의 후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연말에 출시 예정인 HM은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과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고품격 대형 SUV로 기아차가 약 3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 놓을 신모델이다.
 
HM은 북미 등 고급 SUV 시장을 주요 공략 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경쟁차종은 렉서스350, BMW X5, 벤츠 M-Class, 링컨 네비게이터, JEEP 그랜드체로키 등이다.
 
기아차는 HM에 전세계 동급 디젤엔진 중 최고 수준인 250마력, 56.0토크를 자랑하는 V6 3.0 디젤 S-엔진과 국내 최초로 독일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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