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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에 4천600만명 대 이동

  • 기사입력 2007.09.18 06:41
  • 기자명 이상원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이달 24일 오전,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2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과 일요일(22. 23일)이 추석 연휴 앞에 붙어있어 귀성길 교통량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보이나 귀경이 본격화되는 추석 당일(25일)과 다음 날은 교통 혼잡이 극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지역 간 이동 연인원은 지난해보다 3.5% 많은 4천6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철도 고속버스 항공편 등을 늘리는 한편 국도 20곳을 임시 개통하고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19곳의 진.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5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귀성 예정일은 22일 8.1%,23일 14.1%,24일 37.8%,추석 당일인 25일 19.2% 등으로 나타나 교통량 분산이 예상된다.
 
반면 귀경은 25일(36.7%)과 26일(44.2%)에 집중돼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출발 시간은 귀성의 경우 오전 6시~낮 12시(46.5%),귀경은 낮 12시~오후 6시(34.4%)가 가장 많아 교통 체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 시간대는 피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응답자의 84.4%가 승용차,10.7%가 시외·전세버스라고 답해 교통량이 대부분 도로로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29.3%)가 가장 많았으며 서해안(17.2%) 중앙(9.5%) 중부(8.7%) 영동(8.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경찰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137km) 상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 차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22일부터 25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양재 등으로 진출할 수 없고 25일 낮 12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기흥,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비봉,매송IC에서는 진입이 통제된다.
 
국도도 4호선 부여~논산 등 20개 국도구간 148.7km가 21일 밤 12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임시 개통된다.
21일 오전 4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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