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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페루. 그리스 지원 나서

  • 기사입력 2007.09.05 12:58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대표 鄭夢九)가 산불 피해를 입은 그리스 정부에 화재 구호 지원금 20만 유로를 전달하고, 지진이 발생한 페루에서는 10일부터 21일까지 10만 달러 상당의 지진 피해차량 특별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5일 그리스 요르고스 알로고스쿠피스  재경부 장관, 배영한 그리스 대사 및 이 형근 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20만 유로의 피해복구기금과 정몽구 회장의 서신을 전달했다.
 
그리스는 지난달 사상 최악의 산불로 2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전국토의 절반 이상이 화재의 피해를 입고 수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다.
 
그리스는 현대차가 6.6%, 기아차가 2.7%의 시장점유율로 양사를 합쳐 전체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페루에서 특별 무상정비 서비스를 시행하여 타 메이커를 포함한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소모성 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쓰나미 피해지역에 15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37만불 상당의 피해차량 무상 점검 활동을 실시하고, 현지 임직원과 딜러 등 봉사단 5000여 명이 각종 구호활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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