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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하이브리드모델 LS600hL, 10월 국내 상륙

  • 기사입력 2007.08.23 07:23
  • 기자명 이상원

(일본 오카야마 현지)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인 LS600hL이 오는 10월 국내에 상륙한다.
 
LS600hL은 렉서스의 최상급 모델인 LS460모델에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장착한 것으로 국내 시판가격이 2억원대 전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코리아 치기라 타이조사장은 22일 일본 오카야마에서 가진 LS600hL 프리젠테이션에서 이 모델을 오는 10월10일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600hL에는 도요타가 새로 개발한 V8 5.0엔진과 고출력화된 모터 및 모터의 구동력을 폭넓은 속도영역에서 활용하는 2단변속식 감속시스템이 적용돼 6.0리터급 차량 못지 않는 발진 및 가속성능을 갖췄다.
 
5.0 V8엔진은 도요타의 2세대 UR엔진으로 최대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파워를 갖췄으며 배터리 파워를 합칠 경우, 최대출력이 445마력에 달한다. 
 
여기에 매끄럽고 응답성이 뛰어난  전자식 무단변속기인 ECVT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과 풀타임 AMD Torsen LSD가 조합,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LS600hL은 처음 출발시에는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 드라이브 모드가 적용돼 최고의 정숙성을 갖췄으며 차량이 정지했을 때도 자동적으로 엔진이 정지돼 연비가 LS460모델보다 30%가 향상된 12.2km(일본 공인연비 기준)에 달한다.
 
또 이 모델에는 ABS와 TRC, VSC에 VGRS까지 추가된 VDIM이 적용됐다. VDIM은  타이어가 미끄러진 다음에 제어를 하는 기존 제어장치와 달리 타이어가 미끄러지기 전부터 제어를 시작,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차량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독특한 기술이다.
 
LS600hL 개발을 주도한 요시다 모리타카 수석 엔지니어는 LS600hL은 도요타의 세번 째 하이브리드카가 아니라 고도의 새로운 생산시스템으로 생산되는 독립된 모델로 렉서스가 한차원 높은 최고급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성능과 연비, 배기가스 등을 모두 만족시킨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5.0엔진이 장착됐는데도 불구, 600이라는 숫자를 붙인 이유에 대해 5000cc급 V8엔진인데도 불구, 6000cc급 12기통 엔진과 맞먹는 파워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지난 5월17일부터 일본시장에서 Ls600hL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한국시장 투입과 함께 유럽과 미국, 아시아지역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차례로 투입, 시판 후 6개월 동안 세계 시장에서 7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코리아는 LS600hL을 한국시장에서 월 20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요타는 2007년에 하이브리드카를 전 세계에서 전년도의 31만2천500대보다 11만7천대가 늘어난 4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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