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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20:30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인도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인도에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축소하거나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오히려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20일(현지시간)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인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고 수준을 맞추기 위해 이달 초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일 뿐 우리는 매우 바쁘다”고 말했다.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4년간 최저 경제성장률과 45년만의 최대 실업률 등에 따른 소비심리가 약해지면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이에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마루티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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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4:48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PSA 출신의 베테랑 디자이너를 영입한다.기아자동차는 11일 PSA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DS'시리즈와 중국 현지모델 디자인을 총괄한 '올렉 손'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올렉 손은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1988년 시트로엥 내장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시트로엥에서 쇼카 ACTIVE 1·2디자인을 채택시켰으며, 이후 시트로엥의 C3, C2를 탄생시켰다.지난 2003년에는 시트로엥의 총괄디자이너 자리에 오르며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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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17:4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B세그먼트 SUV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30일 아슬란 신차발표회에서 “새로운 B세그먼트 SUV 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당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세그먼트 SUV는 투싼보다 작은 크기의 경소형 SUV를 말한다.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차종으로 르노삼성 QM3,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푸조 2008, 링컨 MKC, 닛산 쥬크 등이 해당된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이달 중국 시장에 선보인 현지전략모델 ix25가 있다. B세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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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 17:2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2014 파리 모터쇼(2014 Mondial de l’Automobile) 개막이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릴 이번 모터쇼는 27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전시장을 마련하고 유럽 시장 전략 모델 및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모 기업인 르노가, 한국지엠은 GM 그룹 내 오펠과 복스홀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유럽 현지전략모델인 신형 i20를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i20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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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17: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1분기 매출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아차의 속내가 복잡하기만 하다. 안방인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기아자동차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 콜을 개최하고 201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 1분기 실적(IFRS 연결기준)은 신차 판매 77만1870대, 매출액 11조9258억원, 영업이익 7356억원, 당기순이익 8763억원 등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 국내 주간연속2교대의 안정화를 비롯해 광주2공장,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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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0 17:0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수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전개해온 ‘제값받기 정책’ 및 ‘고급차 확대 전략’을 브릭스(BRICS) 등 신흥국가로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년 1월부터 신차 판매 가격을 최대 2만 루피(한화 35만원)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실시한 가격 조정에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판매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이번 신차 판매가격 인상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은 내수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특히 루피화 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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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09:5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형님’인 현대자동차를 앞질렀다. 유럽 비즈니스 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2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23% 증가한 18만7330대를 판매했다. 반면, 현대차는 7% 증가한 17만4286대로 기아차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 같은 기아차의 성과는 현지전략모델인 신형 리오(New Rio)와 뉴 스포티지에 기인한다. 지난해 신형 리오의 판매량은 2011년보다 70% 급증한 8만473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뉴 스포티지도 37% 증가한 3만2716대를 판매하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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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14:55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시장 65만9천565대, 해외 294만8천877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16.1% 증가한 360만8천442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의 경우, 전년보다 6.1%가 감소한 것으로,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쳐 총 15만2천23대로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신형 쏘나타는 13만5천735대로 현대차의 국내 판매를 주도했으며 이어 아반떼가 13만9천816대(신형 7만6천866대, 구형 5만8천817대, 하이브리드 4천13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그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