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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11: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텔란티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CEO가 테슬라가 주도하는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서면 자동차업계가 ‘피바다(bloodbath)’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타바레스CEO는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할인전쟁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면서 “실질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가격을 할인하면 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기차를 생산원가보다 가격을 낮추면 회사의 수익성이 위협받게 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불가피해진다”며 “전기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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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11: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15일 전기자동차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 가동을 시작했다. 명칭은 ‘BEV 팩토리’로 전기차 개발부터 생산 등 사업 전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토요타자동차 내에 신설된 조직이지만 별도 회사처럼 운영된다. 프랑스 르노와 미국 포드자동차 등은 전기차사업 부문을 별도로 떼어내 운영하고 있다.'BEV 팩토리‘의 운영책임자는 중국 BYD와의 합작사 가토 다케오(加藤武郎)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임명됐다. 이 조직은 2026년부터 투입될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토요타자동차의 사토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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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07:5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런 상태로 계속 팔아야 하나?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사업 부문에서의 심각한 손실로 딜레마에 빠졌다.포드자동차는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1-3월) 재무보고서에서 전기차 사업부문이 7억 달러(9,28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포드 머스탱 마하-E와 F-150라이트닝 등 전기차 판매는 1만2천대로, 대당 손실액이 5만8천 달러(7,700만 원)에 달했다.포드자동차는 지난 3월 올해 전기자동차(EV) 사업의 조정 후 EBIT(이자지불. 세금전 이익)가 30억 달러(3조8,5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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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08:3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팔면 팔수록 적자’. 전기차사업에 대한 자동차업체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현재 전기차를 팔아 흑자를 내는 기업은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엔진차 업체인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은 연간 수십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포드자동차는 23일 올해 전기자동차(EV) 사업의 조정 후 EBIT(이자지불. 세금전 이익)가 30억 달러(3조8,500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포드는 지난해에도 전기차사업 부문에서 21억 달러(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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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07:1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르노의 닛산 지분을 줄이고 르노가 추진 중인 전기차 부문 별도법인에 지분 투자키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11월 1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양사는 르노가 보유중인 닛산차 지분 43%를 닛산이 보유중인 르노 지분과 동일한 15%로 줄이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닛산차는 그동안 지분구조와 관련 불평등한 조건이라며 르노에 지분을 동등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요구해 왔다.양사는 또, 닛산자동차가 르노가 설립할 전기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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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14: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양사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 동시에 올해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까지 대폭 확대한다.144만대는 2030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대차∙기아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23만대로 계획하고 있다.현대차∙기아의 대규모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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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1:48
[M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베이징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지난해 9월 전기차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한 샤오미는 현재 4개의 전기 차종(중급 2개. 프리미엄 2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Auto Bit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위원회와 전기차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베이징시 정부가 위챗(WeChat) 포스트에서 밝혔다.이 공장은 베이징 교외 이좡(Yizhuang)에 건설될 전기차 공장은 올해부터 10년에 걸쳐 100억 달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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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15:4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에 이어 프랑스 르노그룹도 전기차사업을 포함한 모빌리티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르노그룹 루카 드 메오(Luca de Meo) CEO와 티에리 피에통(Thierry Pieton)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포함한 최고 관리자들이 모빌리티 부문 분리 시기와 잠재적 파트너 참여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르노 경영진은 회사를 두 개의 조직으로 분할하기 위해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며 전기차 부문과 모빌라이즈(Mobilize)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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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09: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공유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DiDi Chuxing. 滴滴出行)’이 오는 6월 전기차(EV)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다.중국 기업정보사이트 36kr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자동차사업 코드 네임을 ‘Da Vinci(다빈치)’로 정하고 오는 6월 정식 발표한 뒤 내년부터 6월 출고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디디추싱의 자동차사업부는 베이징 시 순의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1,700명의 직원이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디디추싱이 생산할 차종은 일반 소비자용 모델(코드네임 C1)과 공유서비스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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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1:37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베이징에 연간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베이징시 당국이 밝혔다.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 기관인 베이징 E-타운(Beijing E-Town)은 지난 27일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베이징 공장이 2단계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며, 샤오미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자동차 사업부문 본사와 판매 및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베이징 E-타운은 지난 10월 샤오미의 레이쥰(Lei Jun)CEO가 발표한 목표에 따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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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11:2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 매각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규모 버스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HAAH)가 최종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포기할 경우, 이 업체가 다음 협상대상자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모 월간지는 최근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전 참여를 위해 작성한 내부보고서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는 에디슨모터스가 전기차사업 확대를 위해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것으로, 한국전기차협동조합 회원사들과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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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10:4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사업 진출을 선언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베트남 빈패스트가 배터리 셀 및 전기차 부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지난 19일 자사의 자동차사업부가 대만 폭스콘과 협력관계를 논의 중이며, 향후 배터리 셀 및 전기차 부품개발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도 이날 빈패스트가 소유한 전기차 생산라인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빈그룹 관계자는 “폭스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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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09:1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안 대만 폭스콘테크놀로지그룹이 16일 북미에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장 위치는 멕시코나 미국 위스콘신주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위치와 규모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위탁 생산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 등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시장 진출계획을 구체화시켜 왔다.폭스콘의 주력 사업부문인 혼하이정밀공업의 영 리우(Young Liu)회장은 타이베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스콘은 이미 미국 중부와 남미지역에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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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10:3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화학과 삼성 SDI 등 한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 CATL(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td)이 무서운 기세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올 1~5월 기간 동안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이 4,311.1MWh로 일본 파나소닉(4,302.5MWh)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같은 기간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2,125.6MWh, 1,091.2MWh로 4위와 6위에 머물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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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17:5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 움직임 속에서도 전기차사업의 향후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는 있지만 큰 고민에 빠져 있다.자동차업체들은 당장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대 초반을 목표로 전기차를 본격 투입할 계획이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규모 양산 가능성과 채산성 확보의 불투명성 때문에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분석기관들은 전기차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모델을 포함,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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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08:3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향후 3년간 라브4(RAV4) 전기차 판매량을 2600대로 명시했다. 미국에서 라브4 가솔린 모델이 매월 1만5000대씩 판매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테스트 판매의 성격이 강하다. 라브4 전기차는 토요타와 테슬라가 22개월에 걸쳐 공동 개발한 차량으로, 테슬라의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전륜구동 방식이며, 스포츠 모드와 일반 모드 등 2가지 주행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 성능은 최고속도 160km/h, 제로백 7초이며, 일반 모드에서는 최고속도 135km/h, 제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