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19 14:4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임직원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평택공장 본사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1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의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왔고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KGM 측은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전혀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KGM은 입장문을 통해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
2022.08.10 18:1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기차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9일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된 에디슨모터스 본사와 관계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인수 대금 조달 실패 과정에서 '먹튀'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앞서 쌍용차 인수·합병 무산 과정에서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
2022.07.13 15:4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최대 소비자 보호단체인 VZBZ가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를 대상으로 실제 주행시보다 테스트에서 낮은 배기가스가 나오게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이른바 ‘디피트 디바이스’를 장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메르세데 벤츠에 대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이 단체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디젤차인 GLK와 GLC 모델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설치, 고의로 배출가스를 통제, 고객을 속였다며 슈투트가르트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는 독일 검찰당국이 이달 초 불법 배출가스 조작장치 설치가 의심되는 디젤 차량을 21만대
-
2022.07.04 17:0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가 현지 주력모델에서 이미 기준치 이상의 질소산화물 배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4일 현대차와 기아가 독일에서 2015~2018년 실시된 배출가스 검사에서 유럽시장의 주력 모델인 i20, ix30, 싼타페, 투싼, 쏘렌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질소산화물 배출을 기록했었다고 밝혔다.그린피스는 지난주 독일 검찰이 현대차와 기아 유럽 사무소를 압수수색한
-
2022.06.28 22:3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이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가 의심되는 디젤 차량 21만 대 이상을 도로에 방치한 혐의로 현대차와 기아 독일 및 룩셈부르크 사업장을 압수 수색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28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가 배출가스 규제에 적합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 시험 때만 작동시키고 실제 주행 시에는 작동을 제한하는 '임의 설정(defeat devices)'을 디젤차에 적용한 것으로 의심, 180명의 조사관을 투입, 독일과 룩셈부르크 소재 8개 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
-
2022.04.20 16:4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BMW와 미니 등을 판매하는 수입차유통업체 도이치모터스가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주가 조작혐의로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과 권오수 회장의 구속 등 악재가 이어져 왔다.도이치모터스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7,033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연결 영업이익은 563억 원으로 26%, 당기순이익은 367억 원으로 143%가 증가했다.도이치오토그룹은 BMW와 MINI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는 도이치모터스와 포르쉐의 도이치아우토, 재규어랜드로
-
2021.05.21 10:3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자동차 모조부품의 불법 생산과 해외유통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21일 현대모비스는 관세청 대구본부세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짝퉁 자동차 A/S부품을 제조해 해외로 수출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 부품은 15만점에 이르는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로 정품시가 56억원 상당의 물량이다. 경북 김천시에 소재한 이 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당일, 이 업체의 창고에서 수출 대기 중이던 짝퉁 브레이크 패드 10만여 점과 불법 위조된 포장박스, 홀로그램, 라벨지 등이 발견됐다. 5만여 점의 브레
-
2021.04.08 09:2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제네시스 GV80 사고 원인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국은 7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가 45mph(72km) 구역에서 시속 82(131km)-87mph(140km)의 과속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보안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거 우즈가 사고 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가속페달을 ‘99%’의 속도로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타이거 우즈가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으며
-
2021.03.18 22: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김효준 BMW코리아그룹 회장이 3월말부로 BMW를 떠난다.BMW코리아에 따르면 김회장은 오는 3월말 공식 은퇴한다. 1995년 BMW코리아 설립과 함께 한 지 26년 만이다.김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상윤 사장에게 실무를 넘겨주고 공동대표로 회장직을 맡아왔다. 당초 임기는 2020년 말까지였으나 올 3월까지로 석달 가량 연장됐다.BMW코리아는 떠나지만 2018년부터 맡고 있는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직은 당분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법인 대표 중에서
-
2021.02.25 12:5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경찰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지난 2019년 5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으로부터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유출 과정에서 자사의 영업비밀을 빼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당시 수사를 담당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기술 유출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2019년 9월
-
2021.01.04 15:1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신임 사장이 한국에서의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4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토마스 클라인 신임 사장은 지난해 말 한국에 입국, 자가 격리와 동시에 온라인으로 내부 임원들과 소통하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지침에 따라 2주 자가 격리 후 1월 중순부터 사무실에 출근할 예정이다.토마스 클라인 신임 사장은 지난 1999년 대학 재학 중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부문과 인연을
-
2020.09.16 17:32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검찰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의 차량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구에 있는 BMW 사무실과 강남에 위치한 회사 서버 보관소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는 지난해 11월 경찰이 사건을 송치한 지 11개월 만에 강제 수사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다.당시 경찰은 BMW 본사와 BMW코리아 등 법인 2곳,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
-
2020.07.24 13:48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임원진을 외국계로 물갈이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배출가스 불법 조작에 이어 성추문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한국수입차협회는 지난 4월 열린 2020년 정기총회에서 파블로 로쏘(Pablo Rosso) FCA코리아 사장을 제 13대 회장으로, 부회장에는 드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이는 협회 설립이후 최초로 외국계 집행임원진을 임명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레몬법과 배출가스 규제, 저공해차 의무 판매제도 시행 등 수
-
2020.06.08 16: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4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임한규 전 쌍용자동차 전무를 협회 상근 부회장에 선임했다.지난 해 3월 윤대성 전부회장이 은퇴를 선언 한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수입차협회는 업계를 보호할(?) 적임자를 찾아 두 차례나 글로벌 헤드헌터를 통한 인물탐색을 진행해 왔다.수입차협회가 찾는 협회 상근부회장은 레몬법(자동차 교환 및 환불제도). 배출가스 규제. 저공해차 의무 판매제. 인증 및 안전규제 같은 외풍을 막아 줄 정.관계, 업계를 두루 섭렵한 그런 인물이었다.최근 몇 년 간 수입차업계는
-
2020.05.29 12: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검찰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연속 서울역 서울스퀘어에 있는 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 배출가스 불법 조작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이번 압수수색은 환경부의 고발로 이뤄졌다. 지난 6일 환경부는 C200d, GLC200d 4Matic 등 디젤차 12개 차종 3만7,154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확인됐다며 벤츠코리아에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한다고 발표했다.환경부는 판매
-
2020.01.22 09:4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이 21일(현지시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독일 사무실 등 관련시설 10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발표했다.독일 검찰은 현재 미쓰비시자동차 디젤차량이 시험 때만 유해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이른바 ‘Defeat device(무력화기능)’ 탑재 혐의로 미쓰비시자동차의 간부와 자회사, 2개 부품회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디젤차 배기가스 부정 문제에서 일본 업체에 대한 독일당국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가까운 미쓰비시자동차의 여러
-
2019.07.17 10:38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배출가스 인증서류 및 연비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 법인과 직원 4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한국닛산과 직원들은 1심에서 벌금형과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법리오해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한국닛산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단 재고와 양형에 대한 추가 참작될 사유가 있다며 각각 항소했다.양측 모두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하고 있어 이번 재판은 쌍방간의 치열한 법리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홍진표 부장판사)는 지난 1
-
2019.05.08 09:4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이 디젤차 배출가스 부정행위와 관련,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포르쉐에 대해 5억3,500만 유로(7,011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슈투트가르트의 검찰은 7일 포르쉐 개발부가 법적의무를 소홀히 해 결국 배출가스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디젤 차량을 독일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디젤자동차를 판매하게 됐다며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독일 검찰은 엔지니어들의 행적을 추적해 왔으며, 포르쉐 관리자들이 심하게 오염되는 차들이 유럽도로에서 달리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감독부족을 이유로 조치를
-
2018.11.19 23:13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회장이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된 19일 닛산차의 사이카와 히로토사장은 일본 요코하마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조사 결과 곤회장이 주도한 중요한 3개의 부정이 있었다고 밝혔다.히로토사장은 “회사로서는 결코 용인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유감이라는 말을 넘어 강한 분노와 실망을 느낀다”고 말했다.확인된 결정적인 3개의 부정행위는 유가증권 보고서에 대한 보상 금액의 축소 기재와 사적인 목적으로 투자금 지출, 사적인 목적으로 경비 지출 등이다.히로
-
2018.10.09 20:56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뮌헨검찰청이 아우디가 한국에 수출한 차량들에 대해 한국 환경부에 제출한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Sueddeutsche지에 따르면 뮌헨검찰청 카린 융(Karin Jung)대변인이 아우디 독일본사 3명에 대해 한국 수출용 차량들에 대해 한국 환경부에 제출한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고, 수사 대상이 다른 직원들로 확대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카린 융 대변인은 아우디가 수년간 한국 수출용 차량의 식별번호와 배출가스 테스트 기록
-
2018.08.30 15:28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경찰이 연이은 BMW화재와 관련해 BMW코리아 본사를 결함은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수사관 30명을 투입하고 BMW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서류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해 확보한 증거를 집중 분석, 차량 결함을 알고도 숨겨 왔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 초점을 둘 계획이다.경찰은 그간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 작업을 해왔으나 강제 수단을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