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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09:2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매각설이 나도는 가운데 알렉산더 베글로프 (Alexander Beglov)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가 현대차 공장은 여전히 매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베글로프 주지사는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포럼(SPIEF) 직전 RIA 노보스티 (Novosti)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매체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에 따르면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철수와 자동차 자산 매각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러시아 자산이 아직 매각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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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08: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미국 GM(제너럴모터스), 포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프랑스 르노자동차, 일본 닛산. 인피니티 등이 철수했다.러시아 최다 판매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토요타. 렉서스 등 현재 남아 있는 자동차업체들도 러시아시장에서 직접 철수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공장이 최근 폐쇄에 들어가면서 AS 등 최소 인력만 남기고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독일 폭스바겐은 칼루가에 있는 생산시설 매각을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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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16: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러시아 사업이 기로에 섰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현지공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서 현지법인을 존속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러시아 자동차시장 1위를 달리던 현대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올 3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가동을 중단했다.현대차는 연간 170만대를 웃도는 러시아 자동차시장 점유율 24%로 현지 업체인 아브토바즈(22%)를 앞서며 시장을 리드해 왔다.기아 리오 등의 위탁생산 등으로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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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16: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제재 동참을 위해 러시아에서 철수한 서방기업들을 대신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러시아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현재 러시아 신차시장은 프랑스 르노가 반납한 아브토바즈의 라다브랜드와 기아. 현대자동차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진출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러시아 국영일간지 로시예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오모다(Omoda)자동차, 체리자동차의 자회사 제투르(Jetour), 만리장성기차의 탱크(tank), 둥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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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0: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러시아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60%나 급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부품공급 중단 등으로 공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고 서방의 경제 제재로 구매력이 상실된 게 주된 이유다.러시아 매체 autonews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올 1-7월 신차판매량은 4만3,171대로 전년 동기대비 59%, 기아는 4만9,474대로 61%가 줄었다. 러시아 최대 자동차기업인 아브토바즈(라다)도 8만5,037대로 63%가 줄었다.이 기간 러시아 전체 신차판매는 36만8,850대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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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10: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경제 제재 등으로 러시아의 신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AEB(유럽비즈니스협회)에 따르면 2022년 1-5월 러시아의 신차 판매량은 31만8,114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0%가 감소했다.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러시아 최대 자동차기업인 아브토바즈를 포기하면서 가동이 한 달 가량 중단된 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폭스바겐, 토요타 등의 현지공장들도 부품 및 물류공급 마비로 공장 가동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러시아는 르노가 포기한 아브토바즈를 인수, 지난 달 말부터 공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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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10:2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러시아 자회사 아브토바즈를 러시아 기관에 매각한다.BBC뉴스 등에 따르면 르노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자회사인 아브토바즈지분 68%를 국영 자동차 연구기관인 러시아과학연구소(NAMI)에 매각키로 했다.러시아 산업통상부고 이날 “르노그룹의 러시아 자산을 러시아 연방과 모스크바시 정부로 이전하는 데 대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소재 외국기업 자산의 국유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각 대금 등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4월 데니스 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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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14:2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모스크바공장 가동을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물류 문제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러시아 자동차 조립공장의 일부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르노자동차 수익의 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리서치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러시아 자동차 생산량의 39.5%, 현대차그룹은 27.2%, 폭스바겐과 토요타자동차가 12.2%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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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23:4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반독점 규제당국은 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GM공장 인수를 승인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현대차 러시아 법인은 지난달 GM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외 슈샤리(Shushary)에 위치해 있는 GM공장은 연간 최대 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GM의 글로벌 생산 축소 결정으로 지난 2015년 문을 닫았다.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간 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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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14:3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AG(FCA)가 프랑스 르노그룹에 합병을 공식 제안했다.27일(현지시간) FCA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계약으로 주요 지역, 자동차 시장, 기술 분야에 걸쳐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며 연간 50억유로(6조6,454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만약 합병이 진행된다면 350억 달러(41조6,045억원) 이상의 제휴로 경쟁상대의 판도가 바뀔 것이고 더 많은 거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르노와 FCA의 연간 생산량을 합치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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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16:4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이끄는 르노.닛산. 미쓰비시 연합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동차그룹에 올랐다.르노자동차에서 출발, 침몰 직전의 닛산자동차를 회생시키면서 세계 자동차업계 최고의 CEO로 떠오른 카를로스 곤회장은 러시아 1위 자동차업체 아브토바즈에 이어 미쓰비시차까지 인수하면서 지난해에 총 1061만 대를 판매, 마침내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랐다.지난 2016년 세계 1위에 올랐던 폴크스바겐그룹은 1,053만 대, 그 전에 수년 간 1위를 지켜왔던 토요타그룹은 1,038만6천 대로 2위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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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10: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23일, 오는 4월1일자로 카를로스 곤사장(62)이 물러나고 후임에 공동 최고 경영자(CEO)인 사이카와 히로히토(西川広人. 63) 사장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카를로스 곤사장은 대표권이 있는 이사회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어서 여전히 실권은 곤회장이 갖게될 전망이다.카를로스 곤회장은 지난 2000년 6월부터 닛산자동차 사장직을 맡아 와 닛산은 무려 17년 만에 사장이 교체되게 된다.사이카와 사장 겸 CEO 선임은 카를로스 곤회장의 추전으로 이사회가 결정한 것으로, 사실상 곤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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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07: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미쓰비시 연합인 르노닛산그룹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996만여 대를 기록했다.최근 수 년간 유지돼 왔던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강 체제가 4강체제로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은 8일,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996만1,347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16년 10월 닛산자동차가 34%를 출자한 미쓰비시자동차가 그룹에 편입하면서 단숨에 900만 대 선을 돌파했다.르노닛산그룹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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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5 11: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 증가한 852만8,887 대로 6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984만786대의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5위인 현대.기아차와는 50만 대 가량의 차이를 유지했다. 닛산차는 북미와 중국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르노자동차도 유럽에서 판매량을 늘리면서 러시아 아브토바즈의 부진을 만회했다.이 중 닛산차는 2.1% 증가한 542만1,804 대로 496만4,837 대의 현대차보다 45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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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17: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4년 연속으로 세계 판매 1위를 지켰다.토요타자동차는 27일, 다이하츠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5년 세계 판매 대수가 1,015만1천대로 전년대비 0.8%가 감소했지만 글로벌 1위를 고수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토요타는 지난 2012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1위자리를 빼앗은 후 4년 연속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토요타는 주력시장인 북미시장이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SUV 등 대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하이브리드카가 부진으로 보인데다 일본 내수와 남미 등 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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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18:2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위기의 러시아 시장에서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3월 크림반도 병합 이후, 자동차 시장을 포함한 러시아 경제는 위기의 연속이다. 서방의 경제제재를 시작으로 유가 폭락과 화폐 가치 하락 등이 시장을 덮쳤다.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로 소비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2014년 러시아 신차 시장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249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급감한 51만6천여대에 그쳤다. 완성차 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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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17:4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위기의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한 달간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18.0% 감소한 2만7603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 신차 시장은 41.5%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아브토바즈 포함)와 폭스바겐, 토요타, GM 등은 지난달 35~60%에 달하는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러시아에서 추락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은 지난해 3월 크림반도 병합 이후 시작된 서방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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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15:4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위기의 러시아로 출국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11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추후 일정 및 방문지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러시아 현지 공장을 가장 먼저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36.3% 감소한 38만여대를 기록했다. 작년 3월 크림반도 병합 이후 시작된 서방의 경제제재를 비롯해 유가 폭락과 화폐 가치 하락 등이 시장 전반에 몰아쳤다.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로 소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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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11:2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포드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선택했다. 포드는 최근 신형 몬데오를 비롯한 4개의 신차를 러시아 합작 공장에서 생산할 것을 전격 발표했다. 또한 현지 합작사인 포드-솔러스(Ford-Sollers)의 지분을 확대하고, 추가 지원 자금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러시아에 신형 몬데오와 포커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생산 시설의 늘리고,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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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10:3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1분기 러시아 시장에서 견고한 판매세를 유지했다. 신차 판매대수는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을 20% 가까이 끌어올렸다. 현대·기아차는 1분기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한 7만5871대를 판매했다. 대부분의 제작사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작년보다 14.8% 줄어든 3만6030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3.5% 감소한 3만9841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쏠라리스가 예년과 비슷한 판매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기아차는 리오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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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17:2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러시아 정부가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50억 루블(한화 48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총리는 23일(현지시각) 산업 회의에서 리스 및 할부 비용에 대한 보조금과 상용차 구매 지원금 등을 위해 특별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100억 루블의 자동차 산업 지원금을 2.5배까지 늘리고 나섰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사업 철수를 막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다. 지난해 러시아 신차 시장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