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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08:0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 쏘렌토가 지난해 12월 8,068대를 판매해 현대 싼타페(7,682대)를 제치고 4개월 연속 SUV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한편, 그간 쏘렌토에게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했던 싼타페는 5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뒤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제는 쏘렌토를 상대로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시장 1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8월 5세대 모델 싼타페를 출시했지만 첫 두달은 가솔린 엔진만 탑재해 판매를 시작하여 완전한 신차 효과를 누리기 어려웠다.그러나 두 달이 지난 10월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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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1:2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달성을 앞둔 가운데, 파격적인 할인 행보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지난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BMW의 판매 대수는 6만2,514대로, 동일 기간 6만988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보다 소폭 앞서고 있다.BMW는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다 결국 메르세데스-벤츠에 역전을 당하며 1위의 자리를 내주게 됐지만, 올해의 경우 왕좌 탈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10월 베스트셀링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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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11:44
[M투데이 이세민기자] 올해 신차가 없어 고전하고 있는 르노코리아를 떠 받치고 있는 차는 준중형 SUV XM3다.르노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내수시장에서 1만7,128대를 판매했다. 이중 XM3가 6,997대로 약 41%를 차지했다. 해외 수출도 5만8,439대로 80% 이상을 차지했다.XM3는 2020년 3월 출시, 벌써 3년이 넘었다. 신차효과가 거의 소멸됐지만 여전히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1년 가량 신차 효과가 반짝 하고 소멸되는 신차들이 대부분인데 간혹 롱런을 하는 차종이 있다. 이런 차량의 특징은 무난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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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08:3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감소세가 이어져 온 국내 수입차 시장이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낮지만, 7월보다는 10.5% 증가했다.그렇다면 8월 한 달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은 차량은 무엇인지 트림 별로 살펴보자.지난달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증명해 온 BMW 5시리즈의 520트림으로, 896대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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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17:19
[M투데이 이정근기자] KG 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첫해에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KG 모빌리티는 토레스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판매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토레스는 출시 후 1년간 4만7,544대를 판매, KG 모빌리티 전체 판매량의 60.8%를 책임지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토레스는 동급 대비 상대적으로 큰 차체와 각진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 호감 가는 가격을 앞세워 경쟁 모델인 르노 QM6를 약 2만7,000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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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17:1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BMW가 야심차게 내놓은 플래그십 세단 신형 7시리즈가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 신형 7시리즈는 지난달 총 91대가 판매됐다. 이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243대와 비교하면 62.6% 급락한 수치다.반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지난달 727대를 기록했다. S클래스도 지난해 12월 930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21.8%가 줄었지만, 신형 7시리즈보다는 선방했다. 무엇보다 두 차량의 지난달 판매 격차는 8배에 달한다.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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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10:23
[M투데이 최태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자체 회계연도 기준, 2021년 총 판매 대수 7,400대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87.8% 성장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이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 회복의 기대감과 온라인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물류 트럭 수요의 증가, 그리고 2020년말에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의 신차효과 등으로 풀이된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판매된 타타대우상용차의 상용차 모델은 총 7,400대로, 대형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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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18:2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 상반기 자동차 업계의 최대 이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었다. 반도체 부족 현상 영향을 받은 신차들의 상반기 성적은 어땠을까?먼저 지난해 10월부터 4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투싼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가량 늘어난 2만8,39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지난달 3,666대를 기록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아이오닉5는 출고가 개시된 4월에 114대,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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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16:15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상반기에 내수와 수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1일 르노삼성차는 2021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7.3% 줄어든 5만5,92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중 내수는 5만5,242대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47.8% 줄어든 2만8,840대에 그쳤다.모델별로 지난해 상반기 신차효과에 힘입어 2만2,252대를 기록했던 XM3는 올해 63.7% 줄어든 8,086대를 기록했다.XM3는 지난달 4일에 출시한 연식변경 모델인 2022년형 XM3로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XM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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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17:0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달 내수 판매가 감소했으나 현대차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기아는 5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49.2% 늘어난 24만5,9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내수판매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6.4% 줄어든 4만7,901대로 집계됐다. 다만 특근을 시행하지 않으면서 생산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같은 기간 12.4% 감소한 현대차보다 선방했다.카니발은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대비 3배가량 늘었으나 4월과 비교하면 16.7% 감소했으며 반면 쏘렌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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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09: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프리미엄카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국내 프리미엄카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3강 체제를 이뤄오다 디젤게이트를 계기로 탈락하면서 벤츠-BMW 양강 구도를 형성해 왔다.이런 와중에 제네시스가 지난해부터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갖추면서 신 삼각구도로 재편되고 있다.제네시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10만대를 넘어서면서 BMW를 제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내놓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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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16:1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10월에도 내수와 수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2일 기아자동차는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6.1% 늘어난 26만5,71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중 내수가 1.8% 늘어난 4만8,009대로 집계됐다. K5의 활약에도 승용부문이 25.1% 감소햇음에도 쏘렌토와 카니발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RV 판매가 25.2%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신형 카니발은 판매 개시 3개월 만인 지난달 1만1,979대를 기록, RV판매를 이끌었으며 중형SUV 쏘렌토가 58.5% 늘어난 7,261대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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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16:05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등 신차효과 및 수출 증가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2일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지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를 포함, 총 1만197대를 판매, 월 최대실적을 달성했다.이러한 실적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3.7% 올랐다. 특히, 스페셜 모델 및 신 모델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 월 판매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이중 내수판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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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16:1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신차효과로 주요 지역 점유율을 확대했음에도 세타 엔진 이슈 여파로 전년대비 33% 줄어든 1,9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26일 기아자동차는 2020년 3분기에 매출액이 16조3,217억원, 영업이익이 1,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0%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기아자동차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줄어든 7,848억원으로 집계됐다.기아차 관계자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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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10:4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하반기부터 신차 구매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70%에서 30%로 줄어들고 노후차 교체지원 중단 등 신차 구매에 주어지는 세제혜택이 축소되면서 신차 판매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완성차업체 영업점 및 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자동차 내수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7월까지는 신차효과와 상반기 계약분에 대한 물량 해소 등으로 성장세가 유지 됐었으나 8월 이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 6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41.0%까지 증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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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13:56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드가 출시 1년여 만에 2021년형 신형 익스플로러 전 트림 가격을 인하한다.지난 11일(현지시각) Auto blog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신형 익스플로러의 판매부진 및 막강한 경쟁모델들의 공세로 전 트림 가격인하를 발표했다.신형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간판 베스트셀링 SUV로 지난해 출시 당시 세단 라인업 단종 및 링컨 에비에이터와 같은 후륜구동 CD6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기존 가로 엔진 배치 전륜구동에서 세로 엔진 배치 후륜구동으로 설계됐다.특히, CD6 후륜구동 플랫폼은 차세대 신형 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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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08:29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지난달 내수 판매량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XM3는 1,909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64.2%나 줄었다. 6월까지 4개월 연속 월 판매량 5천대를 돌파했던 XM3가 지난달 처음으로 2천 대 이하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M3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만4,161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XM3의 경쟁 차종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494대를 기록하며 쉐보레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또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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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2:16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AMG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 ‘2021 올해의 차(COTY)’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와 수입차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협회는 올해 1~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를 대상으로 최근 회원사 온라인 투표를 통해 14개 브랜드 20대의 신차를 선별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평가 대상 차량을 외부에 전시해놓고,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목적 적합성, 상품성 등을 종합 심사했다.류종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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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7:2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올해 13만2,080대가 판매됐던 2017년을 넘어설까?1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에 따르면 현대차의 그랜저는 5만3,442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45.2% 늘어난 7만7,604대를 기록했다.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만3천대 이상 판매된 것이 주효했다. 특히 1만3,416대가 기록됐던 5월을 제외한 3월, 4월, 6월에는 1만5천대 이상 판매됐다. 이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그랜저는 4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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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6:1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차효과로 내수판매가 늘었으나 수출에 발목이 잡히면서 한국지엠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28% 감소했다.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16만6,038대로 23만1,172대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28.2% 줄었다. 이 중 내수가 15.4% 늘어난 4만1,092대로 집계됐다.지난 2월 판매를 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9,545대를 기록하며 한국지엠의 내수를 이끌었다. 만일 생산 차질이 없었다면 1만대를 가뿐히 넘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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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7:32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XM3, 캡처 흥행에 이어 하반기 ‘SM6 페이스리프트’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SM6는 출시 첫 해인 2016년 5만8,804대를 판매, 경쟁모델인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쉐보레 말리부 등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디자인 및 고급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중형세단’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신차효과가 떨어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지난 2017년 3만9,389대, 2018년 2만4,800대, 2019년 1만6,263대 등 판매량이 점차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