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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16:3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던 국내 자동차구매의향 지수가 작년 고점 수준을 회복했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를 조사한 ‘2023년 6월 자동차 구매의향 지수(Vehicle Purchase Intent Index, VPI 지수) 리포트’를 발표했다.지난 6월 기준 국내 소비자의 VPI 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16.1p 상승했다. 이는 관련 집계를 개시한 시점(2021년 10월)의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7월 고점(119.3)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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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2: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가 강영권회장의 구속과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전기차 보조금 부정 수령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이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과 군산공장은 쌍용차 인수 실패 후 자금난을 겪으면서 자재비용을 결재하지 못해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200대를 포함, 총 900억 원 가량의 수주잔량이 있는데 자재 납품이 원활치 않아 소량 생산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전에 투입된 자금을 회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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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07:13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아르헨티나의 전체 타이어공장이 노조 파업으로 폐쇄됐다.아르헨티나 지역매체에 따르면 피렐리 아르헨티나공장은 지난 주말부터 100일 넘게 진행돼 온 노조의 공장 봉쇄로 인한 투입인력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했고, 아르헨티나 최대 타이어기업인 페이트(FATE)와 브리지스톤 공장도 질소 반입 중단 등으로 생산을 중단했다.이들 3사는 직원들에게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가동을 중단한다는 밝혔다.타이어 공장들은 노조 분쟁으로 공장의 전면 폐쇄 이전에도 생산에 참여하는 직원 일부로 50%의 가동만 진행해 왔다.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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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5:25
기아가 올 2분기(4-6월기) 글로벌 판매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다.기아는 22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는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73만 3,749대를 판매, 매출액은 19.3% 증가한 21조8,760억 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2조2,341억 원, 순이익은 40.1% 증가한 1조 8,8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부 부품 수급 차질과 재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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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20:5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4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동석 부사장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회사는 특별 합의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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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4:2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1년 이상 기다리라 해 놓고 이번엔 파업이라니..."기다림에 지친 현대자동차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 현대 승용차는 6-9개월, SUV는 15-1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에 지친 일부 예약고객들은 아예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이런 와중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또 파업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갔다가 7일 만에 복귀한 지 겨우 보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2일 회사측과의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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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09:27
[M투데이 이상원 기자]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품질을 조사한 결과, 3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과 반도체 공급난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주요 자동차업체들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공급망 중단과 공장 인력부족 문제로 완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J.D파워가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2022년형 차량 구매자 8만4,165명을 대상으로 초기품질조사(IQS)를 실시한 결과, 100대당 불만건수(PP100)는 평균 180건으로 전년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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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6:22
쌍용자동차가 반도체 등 부품 부족난에도 올해 생산 및 판매가 40% 가까이 급증했다.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천 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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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8:0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18조3,572억 원, 영업이익 1조6,065억 원, 경상이익 1조5,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7%, 49.2%, 15.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 원으로 전년대비 0.2% 감소했다.2022년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6.5% 감소한 12만1,664대, 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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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10:1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일본 토요타자동차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조립공장 가동을 4일부터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부품 공급 차질이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류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진다.토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캠리와 RAV4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연 10만대 정도다.토요타는 현지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일본 등지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러시아로 수출도 전면 중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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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18: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28.7% 늘어난 74조7,216억 원으로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했다.LG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조8,638억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LG전자는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 주요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특히,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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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5: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반도체 부족난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 이상 증가한 6조6,789억 원을 기록했다.생산차질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판매량은 전년도와 비슷했지만 이익은 크게 증가했다.현대차는 25일 4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에 총 389만726대 판매로 매출액 117조6,106억 원, 영업이익 6조6,789억 원, 당기순이익은 5조6,9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3.9%, 매출액은 13.1%, 영업이익은 178.9%, 순이익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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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18: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서도 픽업트럭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레저와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SUV에 이어 다목적 픽업트럭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픽업트럭은 그동안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스포츠가 독점해 왔으나 최근 한국지엠이 북미산 콜로라도를 들여와 판매를 시작하자 포드와 스텔란티스도 미국산 레인저와 글래디에이터 픽업을 들여왔다.특히,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첫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를 미국시장에 출시하자 국내 도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싼타크루즈는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동안 1만42대가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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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09:2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30일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2022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정리해 발표했다.먼저 세제부문의 경우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가 6개월 연장돼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개별소비세 인하조치는 승용차를 구매하면 개소세 5%와 교육세(게소세액의 30%),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이 중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개소세 70%를 인하하되 상한선을 교육세 인하 포함 총 143만원으로 제한했다 개소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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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14:3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 산시성에 있는 시안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봉쇄령을 내림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시안시는 지난 9일(현지시각) 코로나19 감시대상 격리호텔에 근무하는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약 열흘 간 14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오자 22일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이러한 조치에 시안에 있는 공장 대부분이 가동을 멈췄다.시안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는 봉쇄 후 첫 일주일간 기숙사에 거주하는 인력과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영향을 최소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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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16: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가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존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과 상관없이 대부분 차종들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연간 판매량이 겨우 300여대에 그치고 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재규어브랜드 판매량 304대로 전년 동기(714대) 대비 57.4%가 줄었다.이는 시판가격이 3-7억 원에 달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323대)보다 적은 것으로, 작년까지는 월 100-200대 가량이 팔렸으나 올해는 겨우 월 7-8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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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09:4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차질이 이어지면서 신차 출고적체가 장기화되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대부분 차종들이 3개월 이상 출고젝체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차종은 최장 1년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이 때문에 신차 계약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참다못한 일부 계약자들은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경우, 현재 싼타페와 투싼의 출고 대기기간은 6-7개월 정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1년-1년2개월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경 SUV 캐스퍼는 5개월,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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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12:2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며 “올해 차량을 구매했으나 내년 상반기에 차량이 출고되는 소비자들도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개별소비세 인하조치는 승용차를 구매하면 개소세 5%와 교육세(게소세액의 30%),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이 중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것이다.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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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09:2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토요타자동차가 지난 4일 발표한 2021년 9월 중간결산(4-9월기)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15조4,812억 엔(161조3,110억 원), 영업이익은 3.3배 증가한 1조7,474억 엔(18조2,073억 원), 순이익은 2.4배 늘어난 1조5244억 엔(15조8,839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중간결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9월 이후 부품부족으로 인한 대폭적인 감산에도 불구, 신차 판매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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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7:1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자동차 전장사업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먼저 삼성전자에서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을 맡는 올해 하만 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4%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비슷한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1,100억원을 기록한 2분기보다 약 400억원 늘었다.하만 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자동차 시장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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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5:3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EV 리콜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감소했다.LG전자는 28일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으로 18조7,867억원, 영업이익은 5,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0% 늘면서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자 처음으로 18조원을 넘겼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GM 볼트EV 리콜 관련 비용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49.6% 줄었다.지난 12일 LG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