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8 21: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부회장이 지난 16일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완성차가 아닌 그룹지원 부문에서 또다른 경영능력을 시험받게 됐다. 지난 2005년 악화일로에 있던 기아차 사장을 맡아 3년여만에 정상화시켰으며 2009년부터는 그룹의 핵심인 현대차로 자리를 옮겨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제 남은 건 소재와 부품부문에 대한 능력 검증 뿐이다. 정부회장은 표면상으로는 현대제철의 품질부문만 관리할 예정이지만 실제로는 경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 부회장은 제철부문까지 맡게 됨으로써 현대.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