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2 17: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이르면 2026년 자사의 주력 SUV였던 '파제로(Pajero)‘를 재출시한다.1983년 첫 출시된 파제로는 현대자동차 갤로퍼의 원조 모델로 국내에서도 잘 알알려져 있다. 이 차는 2019년 4세대 모델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됐다.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신형 파제로를 동남아 공장에서 생산, 2026년부터 일본 내수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신형 파제로는 지난 2월 판매 개시한 픽업 트럭 ’트라이턴‘ 플랫폼을 사용,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출 예정이며, 차명, 가
-
2024.02.13 13:54
[M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Renault)와 중국 지리(Geely)그룹이 지난해 7월 설립키로 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엔진, 파워트레인 합작 투자법인 ‘HORSE’가 이달 중 투자를 마무리,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양 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가솔린 차량용 엔진 생산을 위해 HORSE에 총 70억 유로(10조148억 원)를 투자한다.새로운 합작법인은 연간 최대 500만 대의 차세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변속기를 생산할 예정이다.여기서 생산되는 엔진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르노, 다치아, 알핀
-
2023.12.04 14: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등 일본업체들도 중국업체에 밀려 감원과 현지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에서의 완전 철수를 발표했다.닛케이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광기 혼다’ 공장 종업원 7%에 해당하는 약 900명을 감원, 생산량 축소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약 49만 대에 그치고 있다.이 때문에 현재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 위한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광동성 광
-
2023.11.15 11: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해 중국 신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3천만 대에 도달할 전망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0일, 2023년 신차 판매 대수가 기존 예측을 넘어 3,000만대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중국의 역대 최대 신차 판매는 지난 2017년의 2,888만대였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2,808만600대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중국전국승용차시장신식연석회(CPCA)도 중국의 2023년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9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중
-
2023.10.30 10: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가 중국에서 밀려나고 있다.프리미엄. 스마트화된 중국 토종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독일 프리미엄브랜드 포르쉐까지 설 자리를 잃고 있다.이 때문에 올리버 블루메회장 등 이사회 멤버들이 모두 지난 9일 중국으로 몰려가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포르쉐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1-9월)까지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나 감소했다.이 기간 포르쉐는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24만2,700대를 판매했다. 안방인 독일에서 전년 대비 19% 증가한
-
2023.10.25 08: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4일 중국 자동차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광기그룹과의 합작회사 ‘광기미쓰비시자동차’가 운영하는 후난성 창사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완전 철수한다고 밝혔다.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시장 철수로 올해 243억 엔(2,183억 원)의 손실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창사 공장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유일한 중국 신차 생산공장으로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신차 생산을 중단해 왔다.현재 쌓여 있는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도 전면 중단할 방침이며 철수 후 거점은 광저우자동차
-
2023.07.26 07: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처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가격 인하 전쟁과 판매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합작 공장에서 1천명 가량의 직원을 정리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토요타와 중국 국영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합작사인 GAC-토요타는 지난 주말 근로자 1천여명을 해고하고 보상을 제공했다.해당 근로자 일부는 광저우 남부 GAC-토요타의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됐다.GAC-토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
2023.07.14 07: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분관계를 15%로 동등화하는데 최종 합의했다.또, 르노자동차가 분사해 설립하는 전기자동차 신설 법인 ‘암페어’에 닛산자동차가 1,000억 엔 (9,1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르노와 닛산자동차는 지난 2월 르노의 닛산차에 대한 출자비율을 43%에서 15%로 낮춰 양 사의 출자비율을 동등화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또 별도의 전기차 선설법인 ‘암페어’를 유럽에 설립하며, 올 하반기에 프랑스 주식시장에 상장키로 했다. 신설 회사에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출자를 검토키로 했다.르노와
-
2023.03.16 08:14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아마존이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와 맺은 배달용 전기 밴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해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지난 2019년 아마존과 리비안 간 맺은 계약에는 ‘리비안은 모든 상업용 EV 밴을 아마존에 인도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아마존은 리비안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의 하나다.월스트리트 저널은 리비안 이사회에 아마존 경영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아마존은 최근 리비안에 2023년 내에 1만9대의 배달용 밴을 구매할 것이라
-
2023.02.06 17:1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6일 출자비율을 상호 15%로 맞추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현재 양 사의 지분구조는 르노가 닛산차 지분의 43%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닛산은 르노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다.이번 합의로 르노는 닛산 보유지분을 15%로 낮추게 된다.르노는 5일, 닛산은 6일 열린 쌍방 이사회에서 합의안을 승인하고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서를 교환했다.앞서 르노와 닛산은 지난 1월 30일 “본 협의가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했다”며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합의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양
-
2023.01.09 08: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해 1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고를 일으켜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크라이슬러 차량 27만6,000대에 대해 즉각 운행을 중단하고 리콜을 받으라고 촉구했다.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생산된 닷지 매그넘, 차저, 챌린저와 크라이슬러 300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해당 차량 중 2010년형 닷지 차저와 관련된 차량 충돌사고 2건에서 일본 다카타가 생산한 측면 에어백이 지나치게 강하게 폭발하면서 운전자들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스텔란티스
-
2022.11.09 07: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8일(현지시간)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자동차용 소프트 등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제휴관계 체결을 발표했다.분리작업이 진행중인 전기차(EV) 부문 별도회사는 미국 반도체업체인 퀄컴에 출자한다. 여기에는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도 함께 출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르노는 구글의 기본 소프트(OS)인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 자동차용 소프트를 공동 개발하며, 2026년에 이 소프트를 탑재한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르노는 자동차용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 향
-
2022.10.10 17:46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일본 닛산자동차의 지분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프랑스경제지 레제코가 10일 보도했다.이와 관련, 르노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주 일본을 방문, 닛산자동차의 우치다 세이치 사장과 지분 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르노의 보유지분 43%를 닛산이 보유하고 있는 르노 지분비율과 동등한 15%로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닛산 경영진은 르노의 의결권 없는 지분 15%는 의미가 없다며 르노의 닛산차 지분비율을 낮출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
2021.10.26 09:5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파나소닉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CANOO)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25일(현지시각) 카누는 파나소닉과 곧 출시할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카누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패러데이 퓨처 출신인 스테판 크라우스(Stefan Krause)와 울리치 크란츠(Ulrich Kranz)가 미국 LA에 설립한 전기차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에 문을 열었다.카누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스케이트
-
2021.08.28 18: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할 미국 전기 픽업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이 오는 11월께 상장한다.미국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리비안 상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리비안이 추수감사절인 11월25일 전후에 상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자동차가 투자한 전기차 픽업트럭 제조업체로, 블룸버그는 기업공개 시 800억 달러(93조6천억 원)의 가치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 723억 달러와 포드자동차의 530억 달러를 훨씬 웃돈다. 일찌감치 제2의 테슬라로
-
2021.06.21 17:2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내년 4분기부터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판매한다.최근 카누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네덜란드의 VDL 네드카(Nedcar)와 전기 픽업트럭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VDL 네드카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유럽 생산 자회사로, 카누가 자체 생산 시설을 확보할 때까지 전기 픽업트럭 위탁생산을 맡을 예정이다.카누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인 마이크로팩토리를 2단계에 걸쳐 구축할 예정이다. 가동은 2023년부터 시작되며 연간 생산량
-
2021.02.11 08: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애플간의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i-car) 생산 협의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닛산자동차가 애플과의 협력 의향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다.애플카 생산 협력업체 물색에 나서고 있는 애플은 올 상반기내에 협력사를 확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의 애플카에 대한 구애가 본격화되고 있다.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마코토 우치다(Makoto Uchida)사장은 지난 9일 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현대자
-
2021.02.05 15: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카 바람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카 위탁생산 후보업체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거론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블롬버그 등에 따르면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애플이 일본 자동차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자동차업체들에게 전기차 위탁 생산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일본경제신문은 이날 부품 공급업체 간부의 말을 인용, “일본업체를 포함, 적어도 6개 정도의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상이 진행
-
2021.02.03 14: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자동차업체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환경규제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전 행정부와 캘리포니아주 등과의 소송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소송에서 철수하는 자동차업체는 토요타, 현대차, 미쓰비시자동차, 스바루, 유럽 스텔란티스 등이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이 소송에서 손을 뗐다.자동차업체들은 이날 미국자동차산업협회를 통해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소송에서 철수하고 배출가스 감축을 진행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할 것"이라
-
2020.07.14 15:39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30% 이상 급락,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줄줄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2020년 1~5월 기간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한 2622만6천대(LMC 오토모티브)에 그치고 있다.이 기간 미국은 22.9%, 유럽은 40.2%, 중국은 24.8%가 감소하는 등 세계 3대시장 모두 평균 30% 가까이 급락했다.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자율주행 자회사인
-
2020.07.08 10: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3의 폭발적인 판매증가로 세계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전기자동차(EV) 판매통계 웹 사이트 ‘EV Sales’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1-5월 기간 동안 12만7,804대를 판매,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다.2020년 1-5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71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하지만 5월 전기차 판매량은 14만4,600대로 전월 대비 31%가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빠른 회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