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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08:4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법무부가 16개 주(州)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21일(현지 시간) 애플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바이든행정부가 최근 들어 구글, 메타 등 거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미 법무부는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독점적 관행을 5년 동안 조사해 왔다.DOJ와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소비자의 아이폰 구매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월렛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앱 스토어 외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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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06:17
[M투데이 이상원기자] 이탈리아의 반독점 당국이 27일(현지시간) 오해의 소지가 있고 공격적인 상업 관행 혐의로 삼성전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규제 당국은 고객이 중고 휴대전화를 팔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는 조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판매 프로세스에서 적절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당국은 영국의 Opia Ltd와 이탈리아의 World Business Srl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당국은 전했다.조사 당국은 지난 26일 모든 조사 대상업체의 사무실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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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23:21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독일 BMW가 일본에서 판매 딜러들(대리점)에게 과도하게 판매량을 할당, ‘판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BMW 일본법인은 논란이 커지자 일본공정거래위원회에 자발적인 개선방안을 제출했다.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BMW의 과도한 판매량 할당에 못 견딘 딜러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BMW 재팬은 신차 판매 확대를 위해 딜러사에 가혹한 할당량을 부과하고, 만약 할당량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판매대리점이 매입토록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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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11:3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항소법원이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와 퀄컴의 반독점 소송 1심 결정을 뒤집자 테슬라, 포드, 혼다, 다임러 콘티넨탈, 덴소, 인텔, 미디어텍 등은 FTC에 항소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항소법원은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의 퀄컴 반독점금지법 위반 소송과 관련, 연방지방법원의 판결을 파기했다. 즉 항소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어 퀄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항소법원은 “이 사건은 불법 반경쟁 행위와 그렇지 않은 '하이퍼 경쟁력(매우 경쟁적인) 행위의 선긋기를 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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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09: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항소법원(고등법원)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의 퀄컴 반독점금지법 위반 소송과 관련, 연방지방법원의 판결을 파기했다.항소법원이 1심 팜결을 뒤집어 퀄컴이 승소한 것이다. 아직 FTC가 재심을 청구할 가능성은 있지만, 2017년부터 계속돼 온 이 소송이 고비를 맞고 있다.1심 판결이 뒤집히면서 애플과 삼성전자등 퀄컴 반도체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미 연방지방법원은 퀄컴이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로열티를 책정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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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22:5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정부가 일본 토요타자동차 중국법인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을 이유로 13억7천만 엔(145억2,282만 원)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중국 강소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27일 토요타자동차 중국법인에 대해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8,761만 위안의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토요타 중국법인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강소성 딜러들에게 고급차브랜드인 렉서스의 공급가격을 최저가격으로 설정했다는 것이다.중국당국은 최저가격 설정이 “판매자의 가격 결정권을 빼앗은 것”으로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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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17:5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와 퀄컴이 반독점 소송을 두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 토요타, 콘티넨탈AG 등이 1심의 결정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지난 2017년 1월 FTC는 퀄컴이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센스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LTE 모뎀 판매 등을 규정한 셔먼법 1, 2조와 FTC법 5조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구체적으로 FTC는 퀄컴이 경쟁 업체에 대한 SEP 라이센스를 거부했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이 없는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모뎀 칩 판매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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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15:5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의 4개 최대 철도회사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조정하면서운송비를 늘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양 사는 1일(현지시간) 2003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BNSF, CSX, Norfolk Southern Corporation, Union Pacific Corporation 등 4개 철도회사가 연료 할증료를 조정해 운송비를 인상을 공모, 미국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캘리포니아 주 산타아나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기했다.BNSF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인수한 업체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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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4: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반도체업체인 퀄컴은 2일, 올 2분기(4~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0-80% 증가한 92 억(10조7천억 원)~102억 달러(1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지적 재산권을 둘러싼 애플과의 법정분쟁에서 화해금으로 45억~47억 달러의 수입을 받아 챙겼을 뿐만 아니라 2년여 동안 중단돼 왔던 특허료도 받아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퀄컴은 애플과 지난 4월16일 법정 분쟁 화해조건으로 6년 동안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받고 다년간 반도체를 공급해주는 조건으로 합의했다.퀄컴의 스티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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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10: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연합(EU) 조사팀이 독일 자동차 5사의 불법 카르텔 문제와 관련, 독일 뮌헨 BMW 본사를 사전 예고없이 급습했다. 다임러 벤츠가 벌금을 피하기 위해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럽연합(EU)는 반독점 조사팀 직원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본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유럽연합의 브뤼셀 당국자도 독일 자동차 회사가 불법 카르텔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 EU의 반독점 공무원들이 본사를 예고없이 급습했다고 밝혔다.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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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0: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알파벳 산하 구글이 EU의 경쟁법(독점금지법) 위반을 이유로 24억2천만 유로(3조1,293억 원)의 벌금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이는 유럽위원회가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단독 기업에 부과한 벌금 가운데 역대 최고액수다.인터넷 검색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쇼핑검색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는 게 이유다.이번 구글에 부과한 벌금은 지난 2009년 유럽위원회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인텔에 부과한 금액인 10억6천만 유로보다 2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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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21:55
일본 닛산자동차의 중국 합작 판매회사가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중국 광동성 당국은 10일, 일본 닛산자동차의 현지 합작회사인 '둥펑 닛산' 판매 회사와 계열 판매점이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총 1억2330만 위엔(227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중국정부는 닛산이 가격 인하 등을 하지 못하도록 담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발표에 따르면, 둥펑 닛산의 판매 회사는 2012년부터 2014년 7월까지 계열 딜러와 가격 인하 등을하지 않도록 합의, 이를 위반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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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11:4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중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GM과 상해기차(SAIC)의 합작사인 상하이GM은 뷰익·쉐보레·캐딜락 브랜드의 40여종 신차 가격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하폭은 최대 5만3900위안(한화 950만원)에 달한다. GM의 가격 인하에 앞서 폭스바겐도 최대 1만 위안(한화 180만원)의 가격 조정과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등을 제시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여러 합작사가 신차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중국 합작사들이 차량 가격을 낮추는 이유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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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07:4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외국계 자동차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가 잇따르고 있다.중국 강소성 물가당국은 지난 23일, 독일 다임러 벤츠의 중국 합작기업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총 3억5000만 위엔 (6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 중국 당국 발표에 따르면, 다임러 벤츠의 합작기업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 기간 동안 일부 차종에서 차량의 최저 판매가격을 설정하는 등 시장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정부는 지난해부터 유럽과 일본 자동차 판매 회사와 부품업체들에 대해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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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23:14
유럽연합(EU)이 15일, 유럽의 검색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구글 (Google)을 정식으로 제소했다.유럽 언론에 따르면 이번 제소로 벌금이 60억달러(6조5700억원) 이상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럽의회는 또 사실상 구글의 분할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할 예정이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또 이번 제소와는 별도로 휴대전화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의 기본시스템(OS)인 ‘안드로이드(Android)’에 대해서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유럽연합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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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07:10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 보쉬가 지난 15일, ZF사와의 스티어링 합작회사 지분을 인수, 100% 자회사화한다고 발표했다.보쉬와 ZF사는 독일 독점금지법으로 인해 기존 스티어링 합작사업을 종료키로 했으며 ZF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TRW를 인수, 보쉬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부상하게 됐다.ZF. 보쉬 스티어링 합작회사인 ZF LS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50%씩 출자해 설립됐으며 직원은 전 세계 8개국에 1만3천명이 근무하고 있다.이 회사는 승용차와 상용차의 스티어링 시스템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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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2 10:5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중국 당국이 지난 11일, 완성차 및 부품 가격을 무단으로 인상, 폭리를 취했다며 독일 폭스 바겐 (VW)과 미국 크라이슬러에 총 3억1천만 위엔(523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중국 정부는 또 일본의 완성차 업체 1개사에 대해서도 광동성에서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중국정부는 일본의 12개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해 독점금지급 위반으로 약 2천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시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상무부 국가발전 개혁위원회 담당 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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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23:38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9월부터 중국에서 고급차 '렉서스'에 사용되는 부품 가격을 평균 26% 인하한다고 21일 발표했다.렉서스의 이번 부품가격 인하는 중국 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외국계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중국 렉서스는 이날 웹사이트에 성명을 발표, 오는 9월부터 약 1만5천개 부품가격을 평균 26 % 인하한다고 밝혔다.앞서 독일 고급차브랜드인 BMW와 아우디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대해 중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자 최대 30%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20일에는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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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17: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중국 당국이 20일, 부품가격의 일방적인 인상 등 국가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일본의 10개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해 총 2억달러(2천60억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 등에 따르면 중국의 규제 당국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NDRC)는 일본계 10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10년 넘게 독점가격 협정을 맺고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이들 10개사에 부과된 벌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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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07: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에 이어 다임러 벤츠의 메르세데스 벤츠도 중국에서의 독점금지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중국 신화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강소성 독점금지법 위반행위 조사 당국자는 지난 17일,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벤츠의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 현지 대리점 등을 조사한 결과, 무단으로 수리용 부품가격을 인상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현재 자동차 수리용 부품가격 인상 문제에 대해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등 많은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강소성 당국은 중국 국가발전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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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3 17: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중국정부가 독점금지법을 내세워 수입차업계 손보기에 나서자 중국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신차 가격과 부품가격을 낮추고 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중국 수입차업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와 미국 크라이슬러오모빌 등 2개 업체다.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에서 최대 10%까지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이 외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닛산,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