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07 14:2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40% 이상 급증하고 있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485.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4.4%가 증가했다.국내 배터리 3사는 이 기간 배터리 공급량이 114.9GWh로 점유율은 23.8%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1.1% 포인트가 줄었으나 절대 공급량은 크게 늘었다
-
2023.09.14 08:4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궈쉬안하이테크(國軒高科)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궈쉬안은 20억달러(약 2조6,680억 원)를 투자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파워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이 공장은 시카고에서 약 80km 가량 떨어진 만테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40기가와트시(GWh)와 10GWh 파워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해당 공장이 2,6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
-
2023.06.02 07:5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최대주주로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國軒)이 아프리카 모로코에 100Gwh급 대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 Tech)가 최대 63억 달러(8조3,160억 원)를 투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모로코 투자청이 밝혔다.궈쉬안은 지분 24.8%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최대 주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폭스바겐의 유럽용 전기차에 공급될 가
-
2023.02.08 15:5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대비 6% 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대비 71.8%가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 공급량은 122.5GWh로 전년도의 91.2GWh보다 34.3%가 증가했다.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의 30.2%보다 6.5% 포인트 하락한 23.7%
-
2023.01.20 09:3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중국 CATL이 미국 진출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18일(현지시각)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포드와 CATL은 공장 부지로 버지나아주와 미시간주를 검토했었는데, 버지니아주가 공장 유치 거부를 선언했다.CATL은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북미 진출을 엄격히 제한하자 이를 우회하기 위해 포드가 합작 공장 지분
-
2023.01.05 08:5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한국 배터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중국 제조업체 CATL이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BYD가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등 중국 배터리가 강세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중국 제조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165.7GWh로 전년동기(82.1GWh)보다 101.8% 증가하며 점유율을 32.2%에서 37.1
-
2022.12.15 09:3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역대 가장 작은 사이즈의 '지리 판다 미니EV(Geely Panda Mini EV)'를 공개했다.이 차는 당 초 지오메트리(Geometry) 브랜드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내년에 공식 차량으로 출시키로 방향을 전환했다.판다 미니 EV는 길이 3,065mm의 2도어 4인승 도심용 전기차로, 현존하는 가장 작은 전기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차는 매우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주차할 수 있으며 블랙 루프와 아름답고 둥근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차량에는 판다와 같은 모양을 강조하는 몇 가지 요소와 따뜻한
-
2022.11.22 10: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2차전지업체인 궈쉬안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과 합작으로 베트남에 리튬인산철(LFP) 셀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는 폭스바겐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 3위 2차전지기업이다.궈쉬안 하이테크는 자회사인 ‘Gotion Inc’를 통해 베트남 배터리 셀 및 팩 제조업체인 VinES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띤(Ha Tinh) 붕안 경제구역(Vung Anh Economic Zone)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배터리
-
2022.11.03 14:34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향후 상위 9개 배터리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시장조사기관 BMI(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약 120개 배터리 업체 중 상위 9개 업체가 향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2031년에 7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 중 9개 업체가 3.5TWh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B
-
2022.10.02 08: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 파트너사인 중국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미국 정부의 견제 속에 미시간 주에 배터리 생산 제조공장 설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West 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에 제출된 궈쉬안의 미국공장 설립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궈쉬안은 새로운 시설에 2억3,600만 달러(3,400억 원)를 투자, 2,3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 배터리 셀 공장은 2024년부터 1차 가동될 예정이며, 총 4
-
2022.09.26 14: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베트남 자동차기업인 빈패스트를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 복합기업인 빈그룹이 최근 북중부 하틴성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추가 투자에 대한 당국의 인가를 받아냈다.하틴성 공산당위원회 기관지 바오 하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가 액은 6조 동(2억5,000만 달러. 3,584억 원)으로,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배터리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배터리 생산주체는 빈그룹 산하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인 ‘VinES’로, 배터리 공장은 2023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후 같
-
2022.08.30 09:4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디트로이트 지역 컨설팅 회사 LMC Automotive는 전기차가 올해 미국 신차 판매량의 5.6%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에는 36%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LMC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 신차 판매의 8.6%가 전기차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3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앞세워 자국
-
2022.07.12 07: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VW)이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잘츠기터(Salzgitter) 허브에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한다.폭스바겐은 최근 그룹 내 배터리사업부인 파워코(PowerCo)를 통해 잘츠기터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을 착공했다.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차 배터리 허브인 잘츠기터 사이트에는 배터리 연구실험실과 배터리 재활용 파일럿 공장이 이미 들어서 있다.잘츠기터 기가팩토리는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폭스바겐그룹이 생산하는 전기차에 최대 8
-
2022.03.31 17:0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올해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은 53.5GWh(기가와트시)로 전년 같은 기간의 25.8GWh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같은 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역시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2020년 3분기 이후부터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업체별 배터리 공급량은 중국 CATL이 전년 동기대비 158.5
-
2022.03.25 18: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그룹이 유럽 등에 5개 패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발표했다.독일 경영 전문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은 BMW그룹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E모빌리티 전략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플랫폼을 바탕으로 2025년 말까지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자체 배터리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매체는 BMW그룹이 배터리 파트너사들과 협력, 배터리 기가팩토리 5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앞서 BMW그룹 요하임 포스트(Joachim Post) 구매담당 이사는 연
-
2022.02.14 16: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이자 중국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CATL이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중국 매체 36Kr 등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는 미국 정부의 제재 및 테슬라와의 결별 등과 같은 악성 유언비어로 인해 자사의 명성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유언비어 유포자를 찾기 위해 지난 12일 중국 공안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2월 8일 중국 인터넷상에는 "CATL이 미국정부의 제재 가능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
2022.02.11 16:4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인도량은 배터리 셀과 원재료 수요공급을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데이터다.최근 들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사용량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를 제대로 집계하는 공식 기관조차 없는 상황이다.자동차의 경우, 각국 자동차산업협회를 통해 각 사가 발표하는 판매 및 생산데이터를 취합, 발표해 오고 있지만 배터리산업은 이런 협회조차 만들어져 있지 않은데다 배터리업체들 마저 배터리 공급 단가 유출이나 영업기밀 등의 이유로 데이터 공개를 꺼리고 있다.국내에서는 시
-
2022.02.07 17:4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온이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배터리 사용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사용량 TOP 5에 진입했다.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사용량은 총 296.8GWh로 전년도의 146.8GWh에 비해 102.3%가 증가했다.SK온은 지난해 전년대비 107.5% 증가한 16.7GWh로 글로벌 순위가 전년대비 한 단계 높은 5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전년대비 1% 포인트 상승한 5.6%로 국내
-
2022.01.14 07: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가 기술이 더 발전할 때까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 생산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CATL, 삼성SDI, 노스볼트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는 BMW는 자체 생산을 위한 자체 파일럿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재무담당 임원은 "배터리 파트너업체들과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사용할 배터리를 매우 잘 확보했다"며 "BMW는 자체 배터리 생산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BMW가 아직 향후 10-15년
-
2021.12.27 10: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자동차업체들의 배터리 확보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미국 빅3와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10개 이상의 전기차용 배터리공장을 가동한다.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말까지 가동에 들어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은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목록에는 배터리 셀 공장과 배터리 팩 프로젝트가 포함된 것이다.우선, 포드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간 합작 투자인 블루오벌SK(BlueOvalSK)가 테네시주 스탠튼 블루오벌시티에 4
-
2021.12.21 10:4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미국 자동차업체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20일(현지시각) 궈쉬안 하이테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주요 상장 자동차회사와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 및 현지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궈쉬안은 이에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200GWh 이상의 LFP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배터리는 중국에 있는 궈쉬안의 배터리셀 생산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다.궈쉬안이 공급한 LFP 배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