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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09:1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러시아 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AGR오토모티브그룹은 지난 9일부터 'AGR자동차공장(옛 현대차 상트페레르부르크 공장)'에서 HS, HCR, KRS, KRX 등 솔라리스 브랜드 차량 4종 생산을 시작했다.솔라리스는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판매하던 소형 세단 모델명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매각하고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AGR오토모티브그룹은 러시아 국민차로 불렸던 솔라리스라는 이름값을 활용하기 위해 현대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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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 09:3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끝없이 추락하던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마침내 증가세로 돌아섰다.베이징현대가 발표한 2023년 총 판매량은 25만7,000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 베이징현대가 생산, 해외로 수출한 물량도 1만대를 돌파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만대를 넘었고, SUV 투싼과 무파사가 2% 증가한 10만 대를 돌파했다.베이징현대 판매 증가는 지난 2018년 이 후 5년 만으로 지난 2018년 79만대에서 2019년 65만대, 2020년 50만2천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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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1:50
[M투데이 온라인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리 오토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미니밴 메가를 오는 3월 1일 60만 위안(약 1억 1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리 오토의 메가는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원래 출시 일정은 12월이었지만 고객의 요청으로 2열 시트 구성을 추가로 변경했기 때문에 출시 일정을 미뤘다.대형 MPV 세그먼트에 포함되는 리 메가는 전장 5,350mm, 전폭 1,965mm, 전고 1,850mm이며 휠베이스는 3,300mm이며, 항력 계수는 0.215로 양산형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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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10: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최근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배터리 사용량은 오히려 성장했다.지난 6일 SNE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52.2GWh로, 전년동기대비 4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3.4%로 전년동기대비 1.1%p 하락했지만,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총 76.1GWh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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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4: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등 일본업체들도 중국업체에 밀려 감원과 현지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에서의 완전 철수를 발표했다.닛케이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광기 혼다’ 공장 종업원 7%에 해당하는 약 900명을 감원, 생산량 축소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약 49만 대에 그치고 있다.이 때문에 현재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 위한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광동성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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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1:18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2024년부터 중국에서 현지 생산된다.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로 중국시장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7일 개막한 2023 광저우모터쇼에서 신형 싼타페를 공개했다.현대차는 연말부터 신형 싼타페의 판매를 본격 시작하며 중국에서는 2024년 8월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지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국 현지에서는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이 최근 중국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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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07: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제네시스도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차 값보다 더 많은 비용을 마케팅비용에 쏟아 붓고 있지만 판매는 최악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중국 매체 IT 하우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브랜드는 올해 들어 12억 위안(2,184억 원)을 포함, 중국 진출 3년 동안 총 30억 위안(5,462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손실의 가장 큰 이유는 판매 부진과 막대한 마케팅 비용 때문이다.제네시스 중국 법인이 현지에서 사용한 마케팅 비용은 대당 평균 71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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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08: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4일 중국 자동차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광기그룹과의 합작회사 ‘광기미쓰비시자동차’가 운영하는 후난성 창사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완전 철수한다고 밝혔다.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시장 철수로 올해 243억 엔(2,183억 원)의 손실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창사 공장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유일한 중국 신차 생산공장으로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신차 생산을 중단해 왔다.현재 쌓여 있는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도 전면 중단할 방침이며 철수 후 거점은 광저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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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07: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처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가격 인하 전쟁과 판매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합작 공장에서 1천명 가량의 직원을 정리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토요타와 중국 국영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합작사인 GAC-토요타는 지난 주말 근로자 1천여명을 해고하고 보상을 제공했다.해당 근로자 일부는 광저우 남부 GAC-토요타의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됐다.GAC-토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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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4:03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 상하이폭스바겐(上汽大众)의 전기차 ID.4X가 충돌 후 화재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중국 인터넷 매체 넷이즈(网易. NetEase)에 따르면 항저우경찰은 지난 5일 중국 항저우-상하이 고속도로에서 소형 전기 승용차가 톨게이트에 충돌 후 화재로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현재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의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상에 올라온 사고 사진과 영상에서는 사고 차량이 톨게이트에 충돌한 후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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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4:1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완공, 본격적인 중국 수소모빌리시장 공략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HTWO 광저우를 건설했다.HTWO(Hydrogen+Humanity)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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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3: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공급과잉과 중국세에 밀리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져들고 있다.최근 포드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창안포드는 판매가 급감하면서 중국 생산능력을 100만대 가량 줄였다.절정기에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던 창안포드는 충칭과 하얼빈, 항저우에 5개의 완성차공장에서 연간 1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었으나 현재는 67만대로 뚝 떨어졌다.이는 함께 철수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기아와 판박이다.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순이구에 있는 3개 조립공장, 충칭공장, 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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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22:1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속도가 심상찮다.리튬이온배터리나 LFP 배터리를 대신할 수 있는 나트륨 배터리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에는 이보다 진화한 봉황 배터리를 발표했다.중국 매체 보도에 의하면 중국 GAC그룹 산하 혁신기술 기업인 광저우쥐완기술연구회사(广州巨湾技研有限公司. Juwan Technology)는 이달 말 자체 개발한 ‘봉황 배터리(凤凰电池.Phoenix Battery)’를 발표할 예정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쥬완 테크놀로지의 봉황 배터리는 기술 혁신 및 구조 혁신을 기초로 전(全)전압 플랫폼을 기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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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08:4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에서 중국 CATL과 BYD(비야디)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기존 2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BYD에 밀려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6% 늘어난 1330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1위는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한 중국 CATL이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46.6GWh로 지난해보다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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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16: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화학이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에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준공,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화동 테크센터는 지난 2021년 3월 장쑤성 우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공사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에 완공됐다.우시시가 부지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LG화학이 약 3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화동 테크센터는현지 고객 기술 지원과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게 된다.이번에 완공된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약 3천 평) 규모로,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Pilot)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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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09:02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12월 31일 제20회 광저우 오토쇼 전시장에서 중국의 신생 자동차업체가 전시한 한 승용차가 부스에서 미끄러져, 사람들이 차를 밀어 제자리로 올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저우 오토쇼에서 승용차가 부스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이 신생자동차 관계자는 “작업자가 매트를 다시 넣을 때 실수로 접촉해 차량이 부스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는 없다"라고 말했다.또한 “해당 차량은 외관과 내장만 있을 뿐 사건은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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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08:26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같이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전기 트럭이 공개됐다.중국 자동차업체 IAT 오토모빌에서 공개한 전기 픽업 ‘T-매드(MAD)’는 오프로드에 중점을 둔 프로토타입 모델이다.T-매드의 차체 크기는 길이 5,878mm, 너비 2,198mm, 높이 2,029mm, 휠베이스 3,622mm로 현재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크기와 비슷하다.독특한 외관에는 그릴이 없는 프론트 범퍼와 길게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수어사이드 도어 형태로 실내 접근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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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07:2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주력시장이 미국과 중국에서의 전기차 공급망을 확정했다.혼다차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N' 아키텍처 기반의 중국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혼다는 지난 9일 중국 CATL과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순수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123GWh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은 혼다차가 CATL과 전기차용 배터리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 동맹을 형성하기 위해 체결한 2020년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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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12:1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상용차시장에서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왕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중국 최우수 국제금융투자사인 CICC의 자회사 CCM과 중국 상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지주사인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이혁준 전무, CCM 쉬중차오(许中超)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중국 및 글로벌 사업장을 보유한 중국 내 최우수 국제금융투자 기업 CICC와 자회사 CCM의 광범위한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 현대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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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15: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가 중국 광저우기차집단과 설립한 ‘지프’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중국 합작사가 파산 신청한다고 발표했다.스텔란티스는 합작투자는 2022년 상반기 결산에서 손실처리됐으며, 중국에서 지프 브랜드 차량을 보유한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은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광저우기차와의 합작을 일방적으로 종료했으며 광저우기차는 합작종료로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합작사는 판매량이 지난 4년간 급격히 감소,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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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14:3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중국 로보택시업체인 위라이드(WeRide)가 중국에서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시범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기술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 Crunch)에 따르면 25일 위라이드와 현대차는 위라이드 본사가 있는 남부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운행 시범지구’를 개설키로 했다.위라이드는 로보택시 운영업체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양 사는 그러나 자율주행 수소전기차의 시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언제부터 시작할지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발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