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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15:3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내부 문서를 위조해 6년간 무려 세 차례에 걸쳐 614억 원을 횡령했는데도 우리은행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내부 통제가 전혀 되지 않고, 도덕적 해이도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이번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횡령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금융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40대 A씨가 범행 과정에서 은행 내부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포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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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7:04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이 본격 시행된 지 넉 달째. 일부 어린이들 사이에서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하며 운전자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식이법 놀이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을 장난삼아 뒤쫓거나 만지는 놀이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민식이법 놀이를 당했다"는 목격담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또 유투브에는 고의로 차를 뒤쫓는 어린이들의 위험천만한 행위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차에 부딪힌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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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09:48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개정된 도로교통법 일명 ‘민식이법’이 본격 시행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이에 맞춰 개정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민식이법’은 스쿨존 내에 과속단속카메라, 과속 방지턱, 신호등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을 포함한 2건으로 이뤄져 있다.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운전자가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 한한 것’으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1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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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16:5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시민단체 YMCA 자동차안전센터가 지난 2017년 9월 차량 부식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하고 판매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혼다코리아를 고발한 것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혼다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조사를 마무리하고 피고발인인 혼다코리아 정우영사장과 8개 판매딜러 사장들에 대해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고발인 조사에 이어 지난해 8월 이후부터 혼다코리아 관계자를 소환, 집중조사를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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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4: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서울 YMCA 자동차안전센터가 지난 24일 현대.기아자동차의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과 책임 관련자를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쏘나타와 그랜저, K5, K7 등에 장착된 세타2 엔진 제작 결함이 발견된 17만1,348 대에 대해 늑장 대응을 했다는 이유다.서울 YMCA측은 "현대 기아차가 2010년부터 고객 민원과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구조적 결함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는데도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와 조치가 충분히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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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17:24
현대차그룹이 현대.기아차 사회공헌기금을 관리할 사회공헌위원회를 오는 9월 경 발족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은 19일 서울고법 형사10부(이재홍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변호인단을 통해 오는 9월 사회공헌기금 운용을 맡을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차 계동사옥 3층에 100평 규모의 사무실을 설치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셜명했다. 정회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앞으로 1년 안에 1천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