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2 07: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충전장치 손상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14만7,100대의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1일(현지 시간) 밝혔다.현대차는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전기차 등 9만8,878대를, 기아는 EV6 등 4만8,232대가 이번 리콜 대상이다.NHTSA는 이들 차량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손상으로 12볼트 배터리 충전이 안 돼 구동 전력이 손실이 발생,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국내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 문제로 약 17만대의 전기차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
-
2024.03.14 08:0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12개 차종 23만2,000대가 영향을 받는다.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12V 배터리의 충전이 불가능해져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아반떼 6만1,131대도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상향등
-
2024.03.13 09:29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고장에 대한 리콜을 마침내 진행한다.이번 리콜 사태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리콜이다.리콜에 대한 내용은 전기차 내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오류로 인한 교체로 알려졌으며 국내 리콜 대상 차량은 17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ICCU는 전기차 전력을 관리하고 배터리를 제어하는 장치로, ICCU에 문제가 생기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가 방전되고 주행 중 차량 뒷좌석 밑부분에서 요
-
2024.02.19 22:35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니로 EV등 현대자동차와 기아 전기차 소유자들이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는 2월 들어서만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EV6 등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의 ICCU 결함 불만이 2월에만 약 20건이나 접수됐다.“시속 30km로 주행 도중 전기차 시스템 점검 경고등이 떴고 이후 신호대기 시 '뚜둑' 소리와 함께 '전원공급장치 점검' 경고등과 배터리 경고등이 떴다.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도 해당 경고등은 사라지지 않
-
2024.01.29 14:11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 달러(약 12조2,000억 원)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 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다.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수조원대 전동화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이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현대모비스는 해당 완성차의 유럽 내 공장 인근에
-
2024.01.07 12:0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린 주요 자동차쇼에 모두 불참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가전박람회에 무려 1천여명을 파견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로, 그룹을 대표하는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양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C
-
2023.12.20 15:15
[M투데이 온라인팀] 현대모비스가 바로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2024년 CES에서 공개한다.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MVICS 5.0), 홀로그램 AR-HUD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AAM 분야 다양한 제품들이 글로벌 고객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먼저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
2023.12.14 11:56
SK그룹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
2023.11.24 13: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그룹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다.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대표적인 넷제로 및 RE100(재생에너
-
2023.11.20 11:1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생활가전 전문업체인 DH글로벌(이정권회장)이 자동차 전장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DH글로벌은 지난 17일 대유위니아그룹이 계열회사인 대유에이피 주식 487만주(37.66%)를 369억 원에 인수했다.대유에이피는 자동차 핵심 부품인 조향장치와 스티어링휠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국내 1위 자동차 스티어링 휠(핸들) 생산업체다.DH글로벌의 계열사인 DH오토웨어는 별도로 유상증자를 통해 대유에이피에 94억 원을 출자하며, DH글로벌은 구주 인수와 신주 인수를 통해 대유에이피를 인수하게 된다.D
-
2023.11.01 11:0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 교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의 미래 협력에 뜻을 모았다.SK이노베이션과 에네오스 경영진은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지난 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의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여 두
-
2023.10.29 10:24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개관식, 국가수소서밋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16~18일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주재하고, 대격변
-
2023.08.11 15:02
한국-말레이시아 CCS(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가세, 보강된 전력을 바탕으로 사업 진행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참여사들은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 등이 새롭게 합류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MOU도 새롭게 갱신,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
-
2023.07.28 09: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자동차용 IVI와 ADAS 생산 전문 기업인 DH오토웨어(대표이사 양원기)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핵심부품인 CCU(차량유무선통신통합제어기) 등을 북미시장에서 현대차·기아에 공급할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DH오토웨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생산 법인(DH Autoware N.A) 설립 및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이날 이사회 승인을 바탕으로 DH오토웨어는 몬테레이 공장 설립에 2026년까지 4년간 총 738억 원을 투자한다.몬테레이 공장은 전체 부지 3만 평에 1만5
-
2023.07.23 22:4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에서도 주행 중 동력 상실 문제가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근 기아 EV9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행 중 앞 유리창 떨림 문제에 이어 주행 중 차가 멈춰버리는 동력상실 증상이 나타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기아 EV9 운전자 A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충청남도의 한 국도를 달리던 중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았는데, 기어가 갑자기 중립 상태로 바뀌더니 차량이 멈췄다. 이후 차량은 시동이 꺼지지도 않고 다른 조작들도 모두 먹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EV9
-
2023.07.11 07:3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 EV6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결함문제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된 아이오닉5와 EV6의 주행 중 전력 손실과 시동이 꺼지는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NHTSA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운행을 하는 동안 전원이 꺼졌다고 주장하는 불만이 30건, EV6는 11이 접수됐다.운전자들은 아이오닉5와 EV6는 주행 중 갑자기 큰 펑하는 소리가 난 후 계기판에 경고등이 표시되고 동력이
-
2023.06.28 15:11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올여름 장마는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역대급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빗길 운전은 가시거리가 감소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젖은 노면으로 인한 타이어의 마찰력 감소로 평소보다 제동 거리가 늘어나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들을 점검해야 할까?먼저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또는 근처 정비소, 주유소 등을 방문해 타이어
-
2023.06.20 07:45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약 4만대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문제와 관련된 운전 중 전력 손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9일(현지시간) 운전 중 가속 손실을 주장하는 30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 2022년형 아이오닉 5를 대상으로 결함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NHTSA는 많은 소비자들이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와 함께 ‘펑’하는 큰 소리가 난다고 보고했으며 이 후 가속력 감소하거나 완전히 전력이 손실되는 경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
-
2023.05.25 10:53
[M투데이 이세민 기자]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23’에서는 함께 실천에 나서자는 취지 하에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SK
-
2023.05.08 15:0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해 탄소 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에어레인은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 및 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제조·운영·관리 등 가스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향후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 시 필요한 이산화탄소 분리 시스템을
-
2023.04.28 15:36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International Vienna Motor Symposium)’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다.올해 대회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물결이 된 전동화 전환이 핵심 주제로, 25개 국가에서 1,000명이 넘는 완성차 및 부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