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04 07:3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지프(Jeep)가 최근 미국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방향지시등 문제로 2022년형 체로키 1만2,22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지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방향지시등의 디텐트 스프링 불량으로 인해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방향지시등 작동이 취소될 수 있다. 방향지시등 레버가 고정되지 않는 일부 사례도 확인됐다.이러한 결함은 방향 전환을 예상하지 못한 다른 운전자와 충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지프는 오는 5월 17일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내고, 딜러를 통해 무상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
2024.03.20 07:59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최근 미국에서 보행자 경고 시스템과 관련된 안전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2013년 및 2018~2021년형 모델 S, 2020~2021년형 모델 X, 2018~2022년형 모델 3, 2020~2022년형 모델 Y 등 4개 차종 6,557대가 영향을 받는다.테슬라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소프트웨어 재설정 후 보행자 경고 시스템의 소리가 음소거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용하게 작동하는 전기차의 특성상 경고음이 들리지 않으면 보행자가 주행 중인 차량을 인지하지
-
2024.03.15 08:00
제네시스가 V6 터보차저 엔진의 오일 누출 문제로 제네시스 G70, G80, G90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같은 문제로 기아가 3.3리터 터보차저 V6 엔진을 장착한 2019-2020년형 K900과 2018-2022년형 기아 스팅어도 리콜을 진행한다.제네시스는 2019-2022년형 G70 1만4,186대, 2018-2020년형 G80 7,372대, 2017-2022년형 G90 6,881대 등 총 2만8,439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배기 매니폴드 가까이 위치한 왼쪽 터보차저 오일 공급 파이프가 열화돼 균
-
2024.03.11 08:3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미국에서 터보차저 어셈블리와 관련된 잠재적인 화재 위험으로 이미 단종된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2018~2022년형 스팅어와 2019~2020년형 K900(국내명 K9) 등 2개 차종 3만6,248대가 영향을 받는다.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좌측 터보차저 오일 공급 파이프와 호스 어셈블리가 배기 매니폴드의 복사열에 노출되면서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엔진오일 누출로 이어져 화재
-
2024.03.07 08:56
[M투데이 이정근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를 마치 전자기기처럼 살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EV를 새로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 EV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으로 시작한다.7일 현대차는 신형 EV구입 시 기존 차량에 대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를 이달 1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차 EV(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를 신차로 사는 경우에 해당한다.보상판매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
2024.02.27 08:3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의 차량 도난 집단소송과 관련, 차량 소유주들에게 최대 1억4천500만 달러(1,931억 원) 이상을 지급하는데 합의 했다.이 소송은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2011년∼ 2022년형 모델 500만 대 이상이 대상이다.현대차와 기아 법무 대리인인 하겐스 버먼(Hagens Berman)은 2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 차량 소유주들에게 최대 1억4,500만 달러 이상의 구제금을 받을 수 있는 수정된 합의에 대한 법원의 예비 승인을 발표했다.법원은 수정된 합의서에 대해 사전
-
2024.02.26 08:37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하이퍼카 '헤네시 베놈 F5'가 해외 경매 사이트 브링어테일러(Bring A Trailer)에 등장했다.이 2022년형 모델은 30대 한정판 로드스터(컨버터블) 버전 중 두 번째로 제작된 것으로, 주행 거리는 약 860km에 불과하다.헤네시 베놈 F5는 시트러스 오렌지 색상의 카본 파이버 바디 패널로 감싸인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구조를 자랑한다.전면에는 6피스톤, 후면에는 4피스톤의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돼 있으며, 이는 십자 드릴링 및 환기형 카본 세라믹
-
2024.02.13 14:5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프로농구팀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억만장자 마크 쿠반(Mark Cuban)이 자신이 테슬라 모델 X와 기아 EV6를 소유하고 있지만 기아 EV6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EV6의 주행거리가 더 길어지고 운전이 더 쉬워졌다면서 요즘은 테슬라 모델 X Plaid보다 기아 EV6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테슬라 모델 X Plaid모델의 시판가격은 현재 14만190달러(1억8,627만원)로 기아 EV6 4만4천달러(5,846만원)-6만2천달러(8,236만 원
-
2024.02.06 09:0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작년 출시한 스마트 TV부터 구글의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과거 출시한 모델까지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지난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구글 정책 변경으로 인해 2024년 3월 1일부터 삼성 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지난 2020년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시작한지 4년여 만이다.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테라스·더 세로 등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
2024.01.31 08:2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미국에서 주력 모델인 어코드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해당 업데이트는 유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장착된 2018~2022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단, 무선 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아 딜러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공임비 112달러(약 15만원)가 소요된다.혼다는 이 업데이트가 자사의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모든 적
-
2024.01.23 09:0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피트니스 테크 기업 '위드유'와 손잡고 TV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다.지난 17일(현지시간) 위드유(WithU)는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이달부터 삼성전자 TV에 위드유의 운동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위드유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핏테크(FIT TECH) 기업이다. 핏테크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 결합한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신 피트니스 트렌드 중 하나다. 위드유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해 앱 형태로
-
2024.01.11 07:43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내연기관을 생산하는 자동차 업체 중 미국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환경보호국(EPA)의 2023년 자동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는 지난 9년 동안 가장 크게 개선돼, 기록적인 최저 CO2 배출량과 기록적인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즉, 2022년형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한 반면, 평균 연비는 증가해 이전 모델에 비해 오염 물질을 덜 배출한다는 것이다.이러한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의 일등공신은 현대차였다.현대차는 향후 몇 년
-
2023.12.29 13: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심각한 품질 문제와 도덕성 문제에 노출됐다.올해 미국에서만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250만대의 리콜과 산하 계열회사인 다이하츠의 성능, 연비 데이터 조작 부정이 터져 나오면서 '품질의 토요타'란 인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토요타와 렉서스의 존립까지 위협했던 지난 2010년 ‘의도치 않은 가속' 문제 이후 13년 만에 품질 및 도덕성 문제로 위기에 휩싸였다.경. 소형차를 조립 생산, 토요타에 납품하는 자회사 다이하츠 공업이 30년 간에 걸쳐 성능에 대해 174건의 부정을 저지를 사건이
-
2023.12.09 10:23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당초 우려와 달리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11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6,918대였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친환경차 보조금을 전혀 못 받는 상황이라 판매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당초 우려를 무색케 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 전기차가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 저렴한 가격과 주행 거리 및 충전 속도 때문으로 분석된다.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6, 코나
-
2023.11.30 22:49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가 파워트레인 업데이트를 포함해 대폭적으로 개선한 4세대 타코마(Tacoma) 픽업트럭을 8년 만에 출시한다. 신형 타코마에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된다.2024 타코마는 올해 초 공개된 풀체인지 랜드크루저(Land Cruiser)와 동일한 글로벌 트럭 플랫폼인 TNGA F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신형 타코마는 1995년 출시된 1세대 모델보다 355mm가 길어졌다. 가솔린모델은 2.4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43.8kg.m의 파워를 발휘한
-
2023.11.20 15:30
[M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정상 수치보다 3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배터리 상태 및 데이터 스타트업인 리크런트(Recurrent)가 지난 겨울철(2022~2023년)동안 1만대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영하의 온도에서 전기차 주행 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미국 전역의 18개 전기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기후, 지형, 주행 패턴 등 실제 변수를 고려한 겨울철 평균 관측 주행거리는 정상 주행 거리의 70.3%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 구동 전기
-
2023.10.29 21:3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얼마 전까지 대세로 떠오르던 전기차가 고전하고 있다. 머지 않아 전기차가 엔진차를 대신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들은 잠잠해졌다.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전기차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는 구입 가격이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충전 문제와 배터리 활용 등에서 아직은 엔진차 만큼 자유롭거나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전기차를 구매하려면 국고,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확보해야 하고, 맘에 드는 전기차 모델을 예약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충전에도 신경을 쓰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구매
-
2023.10.13 14:3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정부가 부진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금액을 늘렸다.자동차업체가 전기차를 할인해 주는 액수에 비례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난해에 비해 100만 원 가량 줄였다가 전기차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 다시 긴급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자동차업계는 당초 업체 할인 300만 원에서 정부 추가 지원금 300만 원을 요청했으나 최대 100만 원 증액에 그쳤다.즉, 5,700만원 미만의 전기차에 대해 국비보조금이 680만 원에서 780만 원으로 늘어났다.하지만 여러
-
2023.10.09 13:5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TV를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작한다.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적용한 2022년형 올레드 TV(시리즈명: G2/C2/B2/A2)를 대상으로 순차 업그레이드를 본격 진행한다.LG전자가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대상 모델 및 제품군, 지역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TV 사용 고객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webOS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
2023.09.05 08:5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호주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있는 일부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2022년형으로 생산된 쏘렌토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3,873대가 영향을 받는다.호주 교통인프라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방향지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결함은 다른 차량과 충돌할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심각한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기아 호주법인은 지난달 31일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통지서를 보냈으며, 딜러를 통해
-
2023.08.29 18:25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차량으로 군림하고 있는 차량들의 판매 실적이 신통치 않아 보인다.한 때 인기 절정을 기록하며 신차 계약 후 1년 이상 대기해야 했던 때랑 상황이 완전히 바뀌면서 신차재고가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현대차가 지난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현대차 재고자산은 14조29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조6456억 원에서 22.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4%로 0.8%포인트(p) 늘었다.재고자산이 판매되는 속도도 느려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