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1.09 17: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 만큼 매력적인 시장은 없다. 평균 판매가격이 7천만 원 대로 포드 F-150의 경우 연간 판매량이 90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덕분에 포드자동차는 픽업트럭 부문에서만 해마다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지난해 미국의 픽업트럭 판매량은 무려 240만 대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포드자동차의 픽업트럭 F시리즈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9.3%가 증가한 89만6,764 대가 판매됐고 쉐보레 실버라도와 닷지 램도 58만5,864 대와 50만723 대를 각각 기록했다.또, 일본 토요타
-
2018.01.03 17: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2일 2017년 글로벌 판매결과를 발표했다. 양 사의 2017년 글로벌 판매량은 725만1,013 대로 전년도의 779만5,425 대보다 7.0%, 54만4,412 대가 줄었다.그런데 글로벌 판매량 발표 수치가 다소 달라졌다.2017년 1월 발표한 2016년도 양 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787만6천 대였다. 이 수치대로라면 현대. 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대비 7.9%. 62만5천 대가 줄어든 것이다.1년 사이 현대.기아차의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
-
2017.12.28 17: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자동차 리콜이 29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연간 100만 대를 밑돌던 자동차 리콜이 1년 사이 3배나 폭증했다.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리콜이 진행 중인 차량은 289만4,532 대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 2016년 연간 리콜대수인 62만4천여 대보다 약 5배,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13년의 103만7천여 대보다는 약 3배가 많은 것이다.국내 자동차 리콜은 연간 25만 대 수준을 기록해 오다 201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 연 평균 100만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올
-
2017.12.26 11: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임금 및 단체협상 연내 타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24일, 노조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4만5,008명의 투표자 가운데 반대가 2만2611명(50.2%)으로 합의안이 부결됐다.이 때문에 2017년 임. 단협의 연내 타결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26일부터 노사협상을 재개, 다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내야하고 찬반 투표에 적어도 이틀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현대차의 임.단협 연내 타결이 불발된 것은 현대차 50년 역사
-
2017.12.19 13: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시대가 막을 올리는 등 자동차 산업이 10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이는 창업 100년을 훌쩍 넘긴 독일차업체들은 물론 미국 GM과 일본 토요타, 한국의 현대차그룹 등 기존 자동차업체들에게 최대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전기자동차는 신생기업인 테슬라 모터스를 비롯, 가전 전문업체인 영국 다이슨까지 진출을 계획할 정도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자율주행분야 역시 구글이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중국 텐센트 등 거대 IT 기업들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앞다퉈
-
2017.12.11 17:0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아오닉 전기차의 국내 시판가격은 3,840만 원에서 4,300만 원으로 하이브리드모델보다 2배 가량이나 비싸다.그런데도 전기차는 팔면 팔수록 손해다. 1천500만 원에 달하는 배터리 가격에다 판매량이 연간 수 천 대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업들로서는 전기차는 돈 먹는 하마로 통하고 있다.이 때문에 폴크스바겐이나 토요타, 현대차 등 자동차업체들은 지금까지 전기차의 본격적인 개발을 망설여 왔다.테슬라 모터스를 비롯한 수 백개의 기업들이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올해 전 세계 전기차 공급량은
-
2017.12.11 10:16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각국의 CO2(이산화탄소) 규제 강화와 화석연료차 운행 제한으로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올해 200만 대 정도로 추산되는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내년에는 30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전기차로의 전환은 기존 자동차업체는 물론, 구글이나 애플 등 IT업체들에게도 참여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생존권을 담보로 한 전투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이동성을 이끌어 온 토요타와 폴크스바겐 등 전통적인 자동차업체들은 차량의 구조
-
2017.12.08 07:03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세단이 쇠퇴하고 SUV나 크로스오버. 픽업 등 경트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덕분에 픽업트럭과 SUV 라인업이 두터운 포드자동차가 판매량을 늘린 반면, GM(제너럴 모터스)이나 현대차나 토요타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자동차업체들은 세단 생산을 포기하는 대신 SUV와 픽업트럭 증산에 나서는 등 라인업과 생산시설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나서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현재 개최되고 있는 2017 LA오토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대부분의 메이커들은 전시부스 주요지역을 SU
-
2017.12.07 10:57
[엠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형편없는 조립 수준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로이터통신은 미국 테슬라의 모델S와 SUV 모델X가 캘리포니아 프레 몬트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떨어진 곳에서 제조공정상의 결함 수정을 위해 다시 손질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모델3의 출고 지연 문제의 원인이 조립상의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테슬라는 당초 올 연말까지 5천 대, 2018년까지 1만 대의 모델 3를 출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난 3분기까지 겨우 200여 대 만 생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로이터는 테슬라의 현. 구 직원
-
2017.12.05 16: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정부가 구입가격이 1억 원이 넘는 수입 전기차에 대해 지급하는 친환경차 보조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돈 많은 부자들이 취미로 구입하는 고가차량에 국민들이 내는 세금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게 타당성이 있느냐는 것이다.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 90D와 100D 모델에 대해 친환경차 보조금을 지급키로 결정, 모델S 90D와 100D 구매자들은 정부 보조금 1,4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보조금 최대 1천만 원 등 총 2,4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국내에서 판매중인 테슬라 3개 모델 중
-
2017.12.04 18: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수출액은 387억4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가 증가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1월 자동차 수출액이 40억7천만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425억 달러(46조2,69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같은 수출 규모는 지난해의 406억 달러보다 4.7%가 늘어난 것으로 같은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5,248억 달러의 8.1%에 해당하는 것이다.반면,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