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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15:58
작년 한 해 국내에서 수명이 다되어 폐기된 자동차는 97만5,411대였다. 하루 2,672대가 폐차된 셈이다.매년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기 때문에 폐차대수도 갈수록 늘 수 밖에 없다. 폐차가 늘어나면 그만큼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문제도 심각해지게 된다.특히 배터리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폐차처리와 관련한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폐차동차 처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국토부 자동차관리법에서 자동차해체 재활용업을 규정하고 있고, 재활용 의무와 관련해서는 환경부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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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09:42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르노삼성차의 82개 중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중소 협력사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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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4: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방문 판매를 집중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 판매대리점들이 단속 대상에 포함되면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자동차업체 판매대리점 관계자는 “구청직원들이 며칠에 한 번 꼴로 찾아와 영업직원들의 바깥출입과 외부인 접촉금지를 당부하고 있다”면서 “안 그래도 내방객 발길이 뚝 끊긴데다 단속까지 심해 거의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차 판매는 영업직원들이 사람들이 모인 곳이나 개인 접촉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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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3:19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57개국과 16개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다. 지난 2003년 정부가 동시다발적 FTA 추진 정책을 선언한 이후 17년 동안 미국, EU, 중국, ASEAN 등 거대경제권 대부분과 FTA를 체결한 전 세계 유일한 국가가 됐다.현재 미체결국가는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 동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들만 남아있다.그 결과 2019년 자동차 수출 240만대 중 78%는 이들 FTA 체결국들과 이루어졌다. 자동차업계의 경제영토가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FTA를 체결하면 일반적으로 무역창출효과와 무역전환효과를 기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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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07: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기존 엔진차업체 간의 거리를 더욱 넓히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오 거래에서 2,290 달러로 상승한 후 2,240 달러까지 도달했다. 이는 테슬라가 2010년 주당 17 달러로 상장 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테슬라의 주식은 올해 초부터 420% 이상 상승하면서 일부 개인 투자자들까지 백만장자로 만들었다.기존 엔진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내연기관 생산체제 전환에 수 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데 반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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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17:20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서울,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내달 주요 신차 출시 행사를 포기, 축소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서울, 경기도권 감염자가 급진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17일부터 27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9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등 수도권에서의 확산세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 모이는 집합·모임·행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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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22: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율주행과 함께 자동차의 최신 트렌드로 손꼽히는 커넥티드카. 외부와 차량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주는 커넥티드 기술이 통신관련 특허문제에 부딪쳤다.커넥티드카를 도입하게 되면 자동차업체들은 향후 상당한 사용료 부담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핀란드 통신기기업체인 노키아가 독일 다임러AG를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독일 만하임법원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특허 침해를 인정, 사용금지를 명령했다.이번 판결로 노키아는 당장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독일에서의 판매 중단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이는 다른 자동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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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4: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1일 중국 우한에서 제 12차 자동차 블루 북 포럼이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주 옌펑(Zhu Yanfeng) 동펑그룹 회장과 쉬 허이(Xu Heyi) BAIC Group 전 회장, 웨이 지안쥰(Wei Jianjun) 그레이트 월 회장, 슈 리우핑(Xu Liuping) FAW그룹 회장, 리 빈(Li Bin) NIO사장, 샤오펑 경영진 등 중국 자동차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중국 최대 배터리기업인 CATL의 쩡 위친(Zeng Yuqun) 회장이 배터리 분야의 대표로 포럼에 참석,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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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09: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연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보통주 1주당 5주로 주식을 분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발표로 테슬라의 주가는 11일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8.4%가 상승, 1,490달러를 기록했다.테슬라는 주가 급상승으로 시가총액에서 최근 자동차업계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주식 분할을 통해 직원들과 투자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보유하기 쉽도록 한다는 목적이다.이 발표에 따르면 오는 21일 현재 등록주주는 해당 시점에서 보유한 보통주 1주에 대해 추가로 4주를 배당받는다. 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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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23: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니오(NIO)와 함께 테슬라의 또 다른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 업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가 지난 8일 ‘XPEV’라는 이름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를 공식 신청했다.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 모터스는 IPO 가격 범위와 발행할 주식 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공모액은 1억 달러(약 1,18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샤오펑은 지난 7월 20일, 아스펙스(Aspex), 코트(Coatue), 힐하우스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 등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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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5:3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테슬라의 경쟁자로 지목받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가 본격적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중국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차시장의 선구자인 니오는 지난 7월에 전년 동기대비 무려 322%가 늘어난 3,53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5인승 고성능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SUV인 ES6는 2,610대, 6인승 및 7인승인 플래그십 프리미엄 전기 SUV인 ES8은 923대가 각각 판매됐다.니오에 따르면 2020년 7월 31일까지 ES8과 ES6의 누적 출고량은 4만9,615 대로, 이 중 올해 인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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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7:20
자동차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불린다.자동차의 IT화, 지능화, 무인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배터리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자동차 생산에 있어서도 스마트화와 자동화에 의해 노동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자동차산업은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로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이 가장 큰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의 노조를 중심으로 기존의 대립적이고 투쟁적인 노사관계가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변화되어야 하며,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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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1:09
[경기도 화성=M 오토데일리 이상원. 최태인기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자율주행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상상속이 아닌 실생활에서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각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기업들이 신 개척분야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우리정부도 지난해 10월 ‘2030 미래차 국가 비전’을 통해 2024년 완전자율주행의 제도. 인프라 완비와 2027년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내걸고 관련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특히,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목표로 전기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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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09: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5년 발각된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미국에서만 무려 11조 원의 합의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7일(현지시간) 2015년에 발각된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폭스바겐(VW)이 미국 구매고객들에게 95억 달러(11조3,278억 원)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발표했다.세계 자동차업계를 뒤흔들었던 배기가스 부정문제와 관련, 미국에서의 보상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배기가스 검사를 맞추기 위해 디젤엔진에 불법 장치를 장착했다가 들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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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17:3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동차업계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판매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추천인 코드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가족이나 친구 혹은 주변의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거나 보증을 받는 방식의 판매 전략인 리퍼럴 마케팅(Referral Marketing)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즉 차량 소유주의 인맥이나 소통방식을 이용해 새로운 구매자를 유치하거나 차량을 홍보하는 것이다.광고 등에 비용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둔 테슬라 입장에서는 추천인 코드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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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17:14
[미래모빌리티연구소 김태년소장] 신남방정책은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에 따라 2017년말 우리정부가 아세안 10개국 및 인도와의 협력 확대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신남방정책을 통해 정부는 지금까지 19개 과제 92개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도 이뤄냈다.자동차업계는 28개 경제단체, 협단체,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에는 제외돼 있지만,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여 비즈니스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우리업계가 현지진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인도는 차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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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15: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 시총이 자동차업계 1위에 우뚝 올라선 가운데 제2의 테슬라 찾기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주목을 받는 전기차업체는 아마존이 베팅한 신흥 전기차 메이커인 리비안(Rivian)과 중국의 샤오펑(Xpeng)이다.리비안은 아직은 양산단계에 이르진 못했지만 이미 픽업트럭과 밴을 아마존에 배달용으로 10만대 가량을 납품키로 한 상태다.리비안은 최근 생산개시 전 전기차메이커로서는 사상 최고인 25억 달러(2조9,850억 원)를 새롭게 조달받는데 성공했다.이번 투자라운드를 주도한 곳은 기존 주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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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7:2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해 7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됐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차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일본 자동차업계 2위, 르노닛산.미쓰비시 동맹으로 한 때 세계 자동차 순위 1위까지 넘보던 닛산자동차가 한국시장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일본 3위 브랜드 혼다자동차 역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존재감을 거의 상실했다.이전에도 한일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곤 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불매운동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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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13:58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지난 달 29일 발간한 '2020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기획재정부는 7월부터 연말까지 승용차 개소세를 30% 인하하기로 했다.6월말 부로 종료되는 70% 인하를 연장하는 대신 인하율을 30%로 낮춰 연말까지 적용키로 결정한 것이다.당시 기재부는 “70% 인하 연장은 법 개정 사항이어서 시행령 개정으로 최대한 낮출 수 있는 30%를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추후 법 개정을 통해 인하율을 다시 70%로 올리는 방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런데 같은 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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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6:5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0년 상반기 세계 10대 자동차시장의 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94만8천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6.6%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판매순위가 전년도의 12위에서 올해는 6위로 껑충 뛰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으나 한국만 판매가 증가한 탓이다.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인도, 브라질 등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대 자동차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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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3:38
[미래모빌리티연구소 김태년소장]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의 초안을 보면 코로나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동차업계의 부담증가로 글로벌 경쟁력 하락과 추가적인 생산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된다.우선, 정부의 초안이 자동차산업의 특성과 장기적인 생산 및 기술발전 전망,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이 제대로 검토된 위에 마련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자동차산업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므로 산업부문 보다는 글로벌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송부문(자동차)의 감축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