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8.08 16:3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신형 알티마가 폭탄을 지고 불섶에 뛰어든 것과 같은 셈이 됐다.일본정부가 지난 7월 4일부터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소재 3개 품목 불화수소 등 수출 규제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 7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하자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더욱 거세게 번지고 있다.자동차동호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닛산, 인피니티, 혼다, 스바루, 이스즈 등 일본차에 대한 불매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일본차업체들
-
2019.08.05 17:4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브랜드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브랜드의 판매량은 2,674대로 전월대비 32.2%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시장점유율은 20.4%에서 13.7%로 급감했다.브랜드별로 렉서스가 ES300h의 분전에도 RX, NX, UX 등 SUV라인업의 부진으로 6월보다 24.6% 줄어든 982대를 판매했다.토요타는 1,384대를 기록했던 전월대비 37.5% 줄어든 865대에 그쳤다. 캠리가 24.9%, 라브4가 37.5%, 프리
-
2019.08.02 11: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소형 SUV 코나와 준대형급 팰리세이드 투입으로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한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미국시장에서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지난 7월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5만7,34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나 증가했다.이 기간 일본 토요타가 15%, 닛산이 9%, 마쯔다 4%, 인피니티가 11%나 폭락했고 기아차도 5만3,405대로 0.6% 증가에 그쳤다.현대. 기아차를 합친 판매량은 11만745대로, 9만220대의 닛산을 넘어섰고, 12만8,537대의 혼다차를 1만8천대 차이로 따라붙
-
2019.07.25 07:2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J.D파워의 신차 상품성 조사(APEAL)에서 현대.기아차가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달 발표된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다.J.D파워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4회 연례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결과를 발표했다.APEAL 조사는 신차를 처음 구입한 뒤 초기 90일 동안 성능과 디자인, 감성 등 전체적인 상품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1,000점 만점에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
2019.07.24 10:23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불매운동 전후로 일본차의 중고차 시장 인기도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24일 발표했다.헤이딜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렉서스 ES 300h, 토요타 캠리 등 일본산 대표 차종들에 대한 중고차 딜러들의 입찰 수가 최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차종 별로 살펴보면, 렉서스 ES 300h는 평균 딜러 입찰 수가 12.8명에서 8.9명으로 30% 감소했으며, 인피니티Q50은 25%, 토요타 캠리는 15% 감소했다.아울러 일본차의 온라인 중고차 경매 출품 수
-
2019.07.22 16:0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DN8)'를 출시했다.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쏘나타 터보와 함께 공개된바 있으며, 파격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첨단사양을 갖추고,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또 현대차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 ‘능동 변속제어(ASC,Active Shift Control)’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며,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동급 최고
-
2019.07.15 14: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진정한 강자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이었다.디젤게이트와 새로운 배출가스 인증방식인 WLPT 시행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업체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업체들만 조용한 비상을 하고 있다.올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2.0%나 격감한 가운데서도 일본차들은 혼다차가 무려 94.4%, 렉서스가 33.0%나 증가했다.토요타는 같은기간 24.3%가 줄었으나 이는 공급부족에 따른 것으로, 아발론, 캠리 등 주력 차종들의 출고가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밀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나쁜
-
2019.07.02 18:5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가 WLTP 여파에도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가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한 1만8,322대로 2019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E클래스는 지난 1월과 2월에 WLTP 여파로 판매량이 19%가량 감소했음에도 5월과 6월에 3천여대를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그 결과 E클래스는 3년 연속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유일하게 1만대를
-
2019.06.04 17:2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달 13일 판매가 재개된 폴크스바겐 아테온이 5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7위에 올랐다.4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코리아의 아테온이 지난달 673대 판매됐다.당초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019년형 아테온을 지난 2월부터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인증 지연 등으로 미뤄지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그 결과 아테온은 지난달 673대를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아테온이 7위에 오르는 사이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가 전년동월대비 23.4% 늘어난 3,351대를 기록하며 5개월 연
-
2019.06.04 16:3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WLTP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수입차 시장이 올해 첫 최대치를 기록했다.4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판매량은 1만9,814대로 전년동월대비 16.4% 감소했다. 그러나 4월과 비교하면 7.6% 늘어난 것이다.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각각 6,135대, 3,344대 판매하며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WLTP 여파로 올 들어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아테온을 673대 판매하며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그러
-
2019.06.03 16:2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닛산이 3일부터 6년 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신형 알티마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알티마까지 풀체인지 모델을 투입함에 따라 일본 중형세단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신형 알티마가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제대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지 의문을 갖고 있다.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어 알티마의 경쟁력이 캠리, 어코드보다 낮다는 지적이 많다.캠리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어코드는 1.5 가솔린 터보, 2.0 가
-
2019.05.17 16: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 ES가 수입 중형차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K엔카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중형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수입차는 렉서스 ES300h가, 국산차는 기아자동차 K5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현대 쏘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다. 평균 잔가율은 국산차가 62%, 수입차가 57%로 국산차가 5
-
2019.05.14 15: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UV와 픽업트럭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그동안 자동차시장을 이끌어왔던 세단형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세단형이 밀려나자 GM(제너럴모터스)은 임팔라, 크루즈, 아베오 등 6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고, 포드도 머스탱과 포커스를 제외한 전 세단 라인업을 단종키로 했다.지난 2014년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던 세단은 지난해에는 30%까지 떨어지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국내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업체별로 사정이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SUV나 픽업트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올 4월까지
-
2019.05.03 16:4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새로운 배출가스 인증방식인 WLTP 적용으로 맥을 못췄던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옛모습을 되찾았다.3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S클래스는 전년동월대비 14.4% 늘어난 723대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그동안 평균 판매가격이 1억원임에도 수입차 판매 TOP10에 줄곧 들었던 S클래스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WLTP 때문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이같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S클래스는 WLTP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지난달 4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수입차
-
2019.04.04 09:59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SK엔카닷컴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렉서스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들의 4월 중고차 시세를 4일 공개했다.이달은 지난달에 이어 중고차 시장의 봄 성수기가 이어지는 시기로 올 4월 역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시세 변화가 크지 않다. 4월 첫 주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변동률은 평균 약 -0.9%의 보합세로 나타났다.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02%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형세단의 시세변동이 눈에
-
2019.04.03 13:0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 어코드가 렉서스 ES를 역전했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 전년동월대비 47.5% 줄어든 2,361대를 기록,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2위에는 BMW 5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610대로 6위에 머물렀던 5시리즈는 지난달 1,390대를 기록하며 4계단 올랐다.2위를 차지했던 아우디 A6는 지난달 142대에 그치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3위는 858대를 판매한 혼다 어코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됐음에도 캠리에게 밀렸던 어코드가 지난달
-
2019.04.03 11:0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화재사고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BMW코리아가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1만8,078대로 전년동월대비 31.5% 줄었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무엇보다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3.3%, 2월에는 20.2%가 감소했다.그러나 3월은 지난 2월보다 판매량이 13.8%가 늘어난 것으로 차종 투입이 늘어나면 수입차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달에는 특히 BMW코
-
2019.04.02 18:27
[M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시장에서 어코드 등 일본 중형세단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용인 2.0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1.6터보와 4륜구동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신형 쏘나타는 국내 기자들의 시승에서도 2.0 자연흡기 모델의 경우, 늦은 가속반응과 거슬리는 로드노이즈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는 해외 기자들의 시승반응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근 서울에서 신형 쏘나타를 시승한 외신기자는 160마력. 20kg.m의 2.0리터 자연흡기식 6단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한국형 모델은 동력성능이 낮
-
2019.03.27 23: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쏘나타에 대해 손을 들어줬고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를 개발하면서 말 못할 고민을 했다. 비록 7세대를 이어온 최장수 모델이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중형세단을 존속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 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주 전장인 북미에서는 이미 일부 중형세단들의 생산 중단이 결정된 상태여서 이 부문의 경쟁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 포드자동차는 지난해에 세단부문의 피에스타, C-맥스, 포커스, 토러스 등과 함께 퓨전
-
2019.03.20 17: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수입차 판매가 시원찮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2월까지 국내 수입 신차 판매량은 3만4,083 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9%나 감소했다.지난해까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해 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월에 13.7%가 줄어든데 이어 2월에도 1월보다 12.7% 감소, 겨우 1만5,885 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최근 2년간 월별 판매량에서 가장 적었던 2017년 1월의 1만6,674 대보다 더 적은 수치다.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수입차 판매가 갑자기 곤두박칠 친 이유는 인증문제
-
2019.03.18 17:3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형 SUV 열풍이 거세다.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쉐보레 트래버스 등이 픽업트럭과 함께 북미 자동차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말 내놓은 팰리세이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대형 SUV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런 가운데서도 유독 국내 수입차시장만은 여전히 중형세단이 시장을 움켜쥐고 있다. 포드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지난해까지 2년 간 반짝 인기를 누렸으나 올해 들어서는 팰리세이드에 밀려 다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지난해 수입차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