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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15: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자동차에도 언어가 있다면 이 차는 분명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봤던 한국어, 독일어, 영어와는 다른 말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1.6리터 소형 디젤 엔진으로 다시 등장했다. 이미 2.0리터의 5인승 C4 피카소와 7인승인 그랜드 C4 피카소가 있지만 이 차는 다운사이징 추세를 반영했다. 가격도 3990만원으로 내렸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의 독특한 7인승 MPV라 어색했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추천한다. 이 차가 말하는 프랑스어가 어떤 느낌인지 소개한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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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09: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위대해지지 말 것, 소수의 전유물이 되지 말 것, 보통이 되길, 슈퍼 노멀 아반떼’ 신형 아반떼의 광고 카피다.현대차는 무슨 이유로 6세대 아반떼를 ‘슈퍼 노멀’이란 헤드 카피를 붙였을까? 얼핏 보기엔 보통사람들이 타는 차인데 엄청나게 많은 보통사람들이 타는 보통 이상의 차라는 뜻인 듯 싶다. 판매 기록으로 보면 이런 헤드 카피가 잘 들어맞을 듯 하다.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 된 이후 5세대를 거치면서 지난해 10월 국산 단일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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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19:07
[양평=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참 많이 달라졌다. 신형 아반떼 디젤모델을 타 본 후 정확히 5분 후에 나온 반응이다. 6세대 아반떼의 외관을 처음으로 접한 느낌은 제네시스 2세대 모델에서 시작된 이른바 ‘제네시스 룩’과 ‘헥사고날 그릴’이 조합된 정도의 변신을 시도했다는 느낌 정도였는데 막상 승차해서 달려 본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번 6세대 아반떼AD는 지난 9일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약 8900대가 계약됐다는 게 현대차측의 공식 발표다.아반떼는 그러나 사전 계약이 얼마나 됐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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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07:41
[드레스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유럽에서 출시한 신형 메르세데스-AMG A45 4MATIC을 시승했다. 독일의 DTM 경기가 펼쳐지는 ‘유로 스피드웨이 라우시츠’의 약 3.2km 구간을 달렸다. 시승차의 선두에는 ‘Mr. DTM’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이서 번 슈나이더가 탑승했다. 그는 메르세데스-AMG GT를 타고 일행을 이끌었다. 그의 레코드라인을 따라 서킷을 달렸다. 메르세데스-AMG의 A45 4MATIC의 변신은 불과 2년 만이다. 우리나라에는 올해 신차로 출시했으니 이제 반년쯤 지났는데 신차가 등장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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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23:54
[가평=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두 번째 크로스 컨트리 모델 ‘V60 CC’를 출시했다. 앞서 출시된 V40 CC는 V40 D2 모델와 함께 볼보 소형 해치백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V60 CC 역시 그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살펴봤다. 볼보자동차의 크로스 컨트리(Cross-Country)는 ‘All-Road Expert’를 지향한다. 도심 속 온 로드는 물론, 다양한 지형의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제품군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치백인 V40과 왜건인 V60에 이어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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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2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영원한 베스트셀러 BMW 3시리즈가 긴장을 했다. 벤츠 C클래스의 인기가 높고 재규어까지 XE를 출시해 경쟁하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엔진을 일부 개선하고 옵션을 추가한 3시리즈를 출시하고 시승행사까지 마련했다. 서울에서 양주군 송추까지 다녀오는 편도 45.48km의 코스를 달렸다. 2012년 출시한 신형 BMW 3시리즈도 이제 눈에 익숙하다.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쫙 찢어진 눈매의 어색함도 이제 사라졌다. 넓어진 공간은 당시 5시리즈를 능가할 정도라고 칭찬했었고 N47 2.0 디젤 엔진의 효율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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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13:00
[가평=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차가 2.2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를 장착한 ‘뉴 파워 렉스턴 W(New Power REXTON W)’을 이달 새롭게 출시했다. 렉스턴은 한때 대한민국 1%를 위한 명품 SUV였지만, 회사의 부침과 세월의 흐름이 그 위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올해 8월까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여대나 감소했다. 심장을 바꾼 새로운 모델이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다. 올해 1월 출시된 2015년형 렉스턴 W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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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15:2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렉서스의 패밀리 세단 ES350h를 시승했습니다. 지난 1일 신차 출시 이후 이어진 미디어행사였습니다. 렉서스에서 ES는 의미 있는 모델입니다. 1989년 토요타가 미국에 렉서스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처음 등장한 차인데다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실용적이지만 고급스러운 차를 지향하면서 20년 넘게 베스트셀러로 남은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렉서스 ES는 2012년 출시한 6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일부 옵션을 조절하고 내외장 부품의 재질을 바꿨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의 디자인을 크게 바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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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08:59
[강릉=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재규어 XE가 오는 9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앞서 공개된 신차는 ‘막내’답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퍼포먼스를 앞세운 BMW 3시리즈와 고급감을 강조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이 주도하는 기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재규어 XE를 만나봤다. 행사장이 아닌 실외에서 처음 접한 재규어 XE는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이안 칼럼이 정립한 재규어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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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00:07
[영종도=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리모컨 키의 열림 버튼을 누르고 운전석을 열었다. 승용차보다 살짝 높은 의자에 앉았다. 시트가 조금 작다. 중형세단에 비해서다. 평소에 그랬듯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아뿔싸..키를 꼽아야한다. 시동음은 경쾌하다. 부드럽다. 이제는 나이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이른바 ‘돼지꼬리’ 따위는 최신 디젤차에서 볼 수 없다. 키를 ‘on’까지 돌리고 돼지꼬리 모양의 알림이 꺼져 예열이 될 때까지 3초 정도 기다려야했던 과거의 추억이다. 차에서 다시 내려 꽁무니를 확인하니 ‘LTZ’ 모델이다. 트랙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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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3 23: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LP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구입 부담이 가솔린차나 디젤차에 비해 적고 세제 혜택과 함께 연료 비용이 적게 드는 경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차량이다. 때문에 가솔린차나 디젤차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게 낮지만 LP가스 탱크가 뒷 바퀴 아래가 아닌 트렁크공간 일부를 차지하고 있어 화물을 싣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엔진 파워가 낮다는 약점이 있고 렌터카용이나 영업용, 몸이 불편한 사람들만 운행 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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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13:21
[여수. 남해=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이 쉐보레브랜드의 대형세단 임팔라를 국내에 도입, 판매를 시작했다. 임팔라는 쉐보레의 플래그쉽 세단으로 지엠의 미국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이다.한국지엠은 앞서 베리타스 등 대형 세단을 호주로부터, 스포츠카 카마로.콜벳 등을 완성차 형태로 도입 판매한 적이 있지만 판매량이 많지 않아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이번에 도입된 임팔라는 준대형급 알페온의 후속모델 개념으로, 알페온이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데 반해 미국에서 완성차 형태로 도입된다는 점에서 대형세단에 대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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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22:5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를 시승했다. 경차를 시승할 때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이해심’이다. 가격을 고려해야한다. 모든 옵션을 몽땅 집어넣으면 1610만원이 되는 경차 스파크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며 주력 모델인 중간 가격 트림은 기존 대비 약 45만원 가량 값을 낮췄다고 밝혔다. 가격에 민감한 경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는 두고 봐야겠다. 일단 시승에 나섰다. 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출발한 일행은 경기도 외곽의 한 카페로 달렸다. 왕복 110km 구간이다. 서울 시내를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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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04:27
[뮌헨=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전기차 i3와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i8을 내놓으며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던 BMW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X5 xDrive40e를 선보였다. BMW는 고성능의 M 브랜드와 전기, 하이브리드 중심의 i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가장 핵심 브랜드는 역시 BMW다. 핵심 브랜드에서 내놓은 PHEV는 어떤 것일지 독일 뮌헨에서 만났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바야흐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로 친환경차를 내놓으며 반드시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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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23:32
[인천=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3세대 MINI JCW(John Cooper Works)가 국내 출시됐다. ‘56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MINI’란 자신감을 직접 확인해봤다. 기본적인 실내·외 디자인은 3세대 쿠퍼와 큰 차이가 없다. 전면 안개등이 사라졌으며 차량 곳곳에 JCW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바디 킷이 장착됐다. JCW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레드 블레이드, 그리고 타코미터 게이지를 두른 센터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세부적인 측면에서 차별화 이상의 특별함을 추구했다. 2세대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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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18:2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BMW코리아가 부분변경 모델인 1시리즈를 출시했다. 다만 이례적으로 부분변경에 ‘올 뉴(All new)’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아우디의 A1, 폭스바겐의 폴로와 골프까지 국내에서 소형 해치백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유일한 뒷바퀴 굴림방식을 강조하는 BMW가 어떤 변화를 추구했는지 살펴봤다. 신차는 유로6 엔진을 적용했다. 연비는 18.7km/l에서 17.4km/l로 소폭 내려갔다. 8일 서울 삼성동 BMW코오롱모터스를 출발한 일행은 올림픽대로를 타고 미사리로 향했다. 메르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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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09:5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부터가 미래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렉서스의 시승행사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섞여있다.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용인 스피드웨이에 들어서면서 비현실적인 현실은 시작됐다. 렉서스는 진짜를 가짜처럼 만드는 기술과 가짜를 진짜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 무려 1억2000만원이나 하는 쿠페 RC F를 타보면 알 수 없는 경계에서 허우적거리게 된다. 4일 아침 경기도 용인의 스피드웨이에 들어섰다. 시설보수를 이유로 문을 닫은 서킷. 그리고 이따금 시승행사나 폐쇄적인 이벤트에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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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11:3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오랜만에 독특한 차를 시승했다. 폭스바겐의 대형 세단 페이톤. 혹자는 오래된 플랫폼이라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벤틀리의 기본이 되는 차라고 독특한 매력을 강조한다. 2002년 폭스바겐에서 1억원이 넘는 고급 차로 탄생해 두 차례 부분변경만을 거친 모델이다. 실내는 클래식한 매력이 가득했고 달리기 성능은 최신 세단의 느낌 그대로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담은 다른 브랜드의 최고급 세단과 다른 매력을 만나봤다. 폭스바겐에서 페이톤은 절대적인 존재다. 폴로와 골프, 파사트를 주로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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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0:4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패밀리카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안정적인 주행성능, 뛰어난 연료효율성 등을 추구한다. 이 같은 요건을 충족시키는 중대형 세단과 SUV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중대형 세단과 SUV는 분명 안전하고 후회 없는 선택이지만, 다소 지루하다. 남들과 똑같은 선택에 무엇인가 불만스럽다. 때문에 개인과 가족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새로운 패밀리카의 등장은 언제나 옳다. 한불모터스가 이달 선보인 푸조 뉴 308 SW 1.6 모델은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새로운 패밀리카다. 시장 내 높은 경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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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03:47
[제주=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아우디를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단어는 ‘콰트로(Quattro)’와 ‘e-트론(e-tron)’이다. 아우디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의미하는 콰트로는 지난 35년 간 브랜드의 성장과 역사를 함께 해왔다. 이어 아우디 전기 동력 차량을 뜻하는 e-트론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아가야 할 브랜드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의 명성은 르망24시 레이스를 통해 크게 떠올랐다. 아우디는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Audi R18 e-tron quat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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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5 01:49
[춘천=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V가 드디어 국내 출시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5서울모터쇼에서 프리우스V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3세대 프리우스의 파생모델인 프리우스V는 지난 2011년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월드 프리미어 런칭 현장에 참석했던 기자는 오랜 기다림 끝에 프리우스V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프리우스V는 프리우스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소형 MPV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다. 미니밴보다 작지만 충분한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량으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