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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6:1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순손실인 73억 유로(약 10조2,519억원)를 기록했다.30일(현지시각) 르노그룹은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4.3% 줄어든 184억유로(약 25조8,273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0억유로(2조8,073억원)과 73억 유로(약 10조2,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르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턴어라운드 작업이 지연된데다 동맹 파트너인 닛산의 손실이 가중돼 10조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보였다고 설명했다.르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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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5:39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30% 이상 급락,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줄줄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2020년 1~5월 기간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한 2622만6천대(LMC 오토모티브)에 그치고 있다.이 기간 미국은 22.9%, 유럽은 40.2%, 중국은 24.8%가 감소하는 등 세계 3대시장 모두 평균 30% 가까이 급락했다.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자율주행 자회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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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10: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3의 폭발적인 판매증가로 세계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전기자동차(EV) 판매통계 웹 사이트 ‘EV Sales’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1-5월 기간 동안 12만7,804대를 판매,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다.2020년 1-5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71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하지만 5월 전기차 판매량은 14만4,600대로 전월 대비 31%가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빠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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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09:5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S&P(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이 올해 약 1,400개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췄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기업들의 재정상태가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S&P글로벌은 6일 올들어 지난 달 25일까지 1,392개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40%나 높은 것으로, 2009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올해 신용등급 기업 중에는 일본 토요타자동차, 프랑스 르노자동차 등이 포함돼 있다.특히, 크루즈선 운영사인 카니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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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0: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영향과 판매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엔지니어 등 핵심인력도 감원한다.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르노자동차는 프랑스 내 엔지니어직군 1,500명 가량을 감축하는 계획을 노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 비용절감 조치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르면 르노자동차는 향후 3년간 20억 유로(2조7,300억 원)의 지출을 줄인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1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 중 엔지니어를 포함, 프랑스에서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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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2:2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닛산자동차가 영국과 유럽연합의 무역협정 결과에 따라 선더랜드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각) 아시와니 굽타(Ashwani Gupta) 닛산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가 무역협정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둔지 못한 채 유럽연합을 탈퇴할 경우 선더랜드 공장의 미래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닛산은 영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계속하고 싶지만 현재의 관세를 받지 못한다면 우리의 의도와 관계없이 사업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월 31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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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09:5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1만5천 명 가량을 감원한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세계 자동차업계를 뒤흔들 불황 극복을 위한 비용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1만5천 명 가량을 3년에 걸쳐 감원한다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 대변인이 밝혔다.르노의 이번 경영 합리화 계획에는 자연 감소로 인한 퇴직 등 프랑스에서만 4,500 명의 감원이 포함된다.CFDT 대변인은 르노자동차 경영진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감원계획이 확정됐다고 말했다.르노자동차는 고정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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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5:38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가 28일, 2020년 3월기(2019년 4월-2020년 3월) 연결결산을 발표한다. 닛산은 글로벌 팽창전략 실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적자로 전락했다.지난 27일 르노자동차와 닛산, 미쓰비시자동차와 중기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구조개혁을 포함한 닛산차 자체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한다.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에서는 글로벌 공장폐쇄를 기본으로 과잉설비 정리와 글로벌 시장 축소, 그에 따른 인원 감축이 핵심이다.닛산은 이미 지난해 7월에 일본 본사와 유럽, 북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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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09: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프랑스 자동차업계에 80억 유로(10조8,300억 원)의 지원책을 발표했다.특히,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업체인 르노그룹에 대해서는 대출 지원을 하는 대신, 고용유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마크롱대통령은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자동차 생산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을 부흥시켜야 한다”며 "프랑스를 유럽 제일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개인이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7,000유로(950만 원)로 상향 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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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4: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판매부진과 코로나 19 영향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그동안 논의돼 온 경영통합을 보류하고 독자적인 경영을 이어기가로 했다.르노.닛산은 중기 경영계획 발표에 앞서 27일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3사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발표할 예정이다.양 사는 이와 함께 수만 명 규모의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르노닛산 동맹의 새로운 제휴계획은 르노자동차의 스나루 회장과 닛산의 아슈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주도하고 있다.르노.닛산의 경영통합은 카를로스 곤 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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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10: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자동차생산공장 가동률도 8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해외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브랜드별 공장가동 현황을 외신보도, 조사기관 자료를 통해 2차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83.5%로 한 달 전인 4월 16일의 28.8% 대비 54.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13개 자동차생산국의 국가별 가동공장은 한· 중· 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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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08:5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브뤼노 르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에 출연해 르노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파를 흡수할 수 있는 외부 지원 없이는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르메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르노자동차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가 급락하자 프랑스 내 공장 4곳의 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르메르장관은 르노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50억 유로(6조7,600억 원)의 대출을 요청했으며,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