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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15: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자동차에도 언어가 있다면 이 차는 분명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봤던 한국어, 독일어, 영어와는 다른 말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1.6리터 소형 디젤 엔진으로 다시 등장했다. 이미 2.0리터의 5인승 C4 피카소와 7인승인 그랜드 C4 피카소가 있지만 이 차는 다운사이징 추세를 반영했다. 가격도 3990만원으로 내렸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의 독특한 7인승 MPV라 어색했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추천한다. 이 차가 말하는 프랑스어가 어떤 느낌인지 소개한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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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6 15:3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렉서스가 한층 더 강력하게 진화한 ‘2016 올 뉴 ES(All New ES)’를 국내 출시했다. 디젤차 열풍 속에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온 렉서스가 자신있게 내놓은 신차다. 렉서스 ES는 글로벌 시장에서 175만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한 브랜드 핵심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01년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디젤 세단을 앞세운 독일차의 거센 공세에 맞서, 확고한 제품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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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6 01:42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컨셉트카를 포함해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변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 상승세를 반영한 듯 소위 ‘잘 팔리는 차’들이 전면에 부각됐다. 지난 2013년 BMW의 i3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의 열풍이 모터쇼를 장식했다면 올해는 유럽에서 잘 팔릴 차를 각 브랜드가 출시했다. ‘물들어 올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브랜드는 잘나가는 C, D 세그먼트의 신차를 선보였다. 15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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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08:2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9일 오전 6세대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를 달성한 아반떼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월드 베스트셀링카이다. 신형 아반떼는 그 이름에 걸맞게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형 아반떼 출시 이후 하루 동안의 주요 반응을 되짚어봤다. 현대차는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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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14: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정부가 이른바 ‘친환경차’로 분류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전유물이었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일본과 독일 브랜드는 물론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도 사용하면서 속속 신차를 내놓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선두주자는 역시 토요타다. 1997년 프리우스를 미국과 일본에 선보이며 ‘친환경’ 이미지를 이끌었다. 한 때 미국에서 프리우스를 타는 사람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있는 부류로 여겼다. 지금이야 프리우스 못지않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시장에 계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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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15:2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렉서스의 패밀리 세단 ES350h를 시승했습니다. 지난 1일 신차 출시 이후 이어진 미디어행사였습니다. 렉서스에서 ES는 의미 있는 모델입니다. 1989년 토요타가 미국에 렉서스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처음 등장한 차인데다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실용적이지만 고급스러운 차를 지향하면서 20년 넘게 베스트셀러로 남은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렉서스 ES는 2012년 출시한 6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일부 옵션을 조절하고 내외장 부품의 재질을 바꿨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의 디자인을 크게 바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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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11:2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렉서스가 9월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한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신차 판매 및 정비 서비스 부문에 이어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BMW 프리미엄 셀렉션(BMW Premium Selection: BPS)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클래스(StarClass)가 대표적이며, 포르쉐 공식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와 재규어 랜드로버 등이 인증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렉서스는 오는 9월17일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렉서스 인증 중고차의 첫 사업자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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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00:07
[영종도=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리모컨 키의 열림 버튼을 누르고 운전석을 열었다. 승용차보다 살짝 높은 의자에 앉았다. 시트가 조금 작다. 중형세단에 비해서다. 평소에 그랬듯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아뿔싸..키를 꼽아야한다. 시동음은 경쾌하다. 부드럽다. 이제는 나이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이른바 ‘돼지꼬리’ 따위는 최신 디젤차에서 볼 수 없다. 키를 ‘on’까지 돌리고 돼지꼬리 모양의 알림이 꺼져 예열이 될 때까지 3초 정도 기다려야했던 과거의 추억이다. 차에서 다시 내려 꽁무니를 확인하니 ‘LTZ’ 모델이다. 트랙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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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07:4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일본 자동차 업계의 디젤 엔진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6월 디젤 엔진의 ‘랜드크루즈 프라도’를 투입한데 이어 마쯔다 역시 디젤 엔진 모델인 소형 SUV CX-3를 출시했고 볼보자동차도 디젤 엔진을 들여왔다. 볼보자동차는 16일 일본 시장에서 5가지 라인업의 디젤 엔진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V40, V40크로스컨트리, S60, V60, XC60의 5개 차종이다. 해당 모델에는 국내에도 출시한 배기량 1968cc, 최고출력 190마력(ps)의 D4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모델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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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3: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가 신차 출시를 포함한 향후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백정현 대표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재규어 XE를 출시하고, 수입차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재규어 XE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하며, 재규어 브랜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새로운 핵심 모델이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사전계약대수는 벌써 200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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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3:3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업계의 판매 전략에 따라 크게 요동치고 있다.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계를 포함한 유럽차가 전체의 80.4%를 점유한 가운데 해당 업체의 할인조건, 판매전략, 물량공급 여부에 따라 판매량이 24% 이상 오르내리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차의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4.7% 감소한 2만707대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3% 늘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4만539대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25.1% 늘었다. 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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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7:4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수입차를 중심으로 가솔린 RV와 SUV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입 미니밴은 국산차에서 찾을 수 없는 편의성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판매량을 늘렸고 가솔린 SUV는 특유의 정숙성과 유지보수의 편의성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자동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혼다와 토요타 등 가솔린 모델을 주로 판매하는 일본차의 판매가 소폭 늘었다. 일본차의 판매는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닛산이 유럽에서 판매하는 디젤엔진 모델을 들여와 판매량을 늘린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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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3:0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자동차가 점유율 16.9%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합계 64%를 기록해 부진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상반기 판매량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총 71만542대의 승용차(SUV, RV포함, 상용차 제외)가 판매됐다. 눈에 띄는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차다. 작년 국내 시장 점유율이 1998년 양사가 합병한 이래 처음으로 합계 70% 아래로 떨어졌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64%까지 추락했다. 특히 현대차는 내수 마지노선이라고 말해온 40%가 무너지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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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11:2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기아. 현대자동차가 '2015 JD파워 신차 초기품질조사'에서 범용브랜드 1.2위를 차지한 데 대한 한.중.일네티즌들의 반응이 충격을 주고 있다.국내외 언론들은 현대.기아차의 품질수준이 세계 최고로 알려져 왔던 일본차를 앞지르면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다.이번 결과에 대해서는 예년과 달리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영국의 로이터, 일본의 지지통신을 비롯 세계 주요 언론들 대부분 비중있게 다뤘다.로이터 통신은 "한국차의 품질은 크게 개선된 반면, 일본차는 2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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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0 21:4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토요타자동차가 자국시장에 8년 만에 디젤차를 투입했다.글로벌시장에서 전기차도 디젤차도 아닌 하이브리드로 승부를 걸겠다던 토요타의 전략이 바뀐 걸까?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7일, 8년 만에 일본 내수시장에서 디젤 승용차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디젤차는 SUV ‘랜드 크루저 프라도’로 배기량 2.8리터급 디젤 엔진을 얹었다.연비가 좋고 친환경인 신 개발 '클린 디젤' 엔진을 탑재한 랜드 크루즈 디젤모델은 동형의 2.7 가솔린 모델보다 연료 1리터당 주행거리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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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09:4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수입차 시장에 일본차 부활 혹은 강세란 내용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언뜻 판매 증가율만 본다면 맞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일본차를 직접 판매하는 이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25.0%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같은 기간 미국이 가장 높은 34.7%의 판매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일본은 27.9%, 유럽은 23.7%를 각각 달성했다. 일본차 판매 증가율은 수입차 전체 평균을 웃돌았지만, 그 차이는 2.9%포인트(p)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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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08:4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수입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발길이 줄고 있다. 최근 메르스 공포가 수입차 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가급적 외출과 사람 많은 장소를 꺼리고 있어 수입차 전시장까지 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입차 최대 요충지인 서울 강남 지역은 메르스 확진환자 및 격리자가 늘어나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의 시작은 경기도 평택이지만, 유동인구가 많고 대형병원이 집중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메르스가 빠르게 퍼졌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독일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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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6:0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이달 초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구매에 적용되는 할부금리는 효성그룹 산하 효성캐피탈이 9%대 였다.또, 메르세데스 벤츠 계열 할부금융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도 9%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BMW그룹 계열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도 8.8%의 금리가 적용됐다.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을 취급하는 폭스바겐그룹 계열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7.5%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독일 4사를 놓고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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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18:2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BMW코리아가 부분변경 모델인 1시리즈를 출시했다. 다만 이례적으로 부분변경에 ‘올 뉴(All new)’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아우디의 A1, 폭스바겐의 폴로와 골프까지 국내에서 소형 해치백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유일한 뒷바퀴 굴림방식을 강조하는 BMW가 어떤 변화를 추구했는지 살펴봤다. 신차는 유로6 엔진을 적용했다. 연비는 18.7km/l에서 17.4km/l로 소폭 내려갔다. 8일 서울 삼성동 BMW코오롱모터스를 출발한 일행은 올림픽대로를 타고 미사리로 향했다. 메르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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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31 21:4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수입차의 대표주자 독일산 럭셔리 중형 세단이 변하고 있다. 차체의 내외부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탑승자와 직접 맞닿는 실내에는 국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그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온 아우디, BMW, 벤츠 등의 대표주자인 중형 세단이 변하고 있다. 지난 22일 아우디는 중형 세단 A6와 4도어 쿠페 A7, 고성능 모델인 S6와 S7, RS7까지 총 5종의 차량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전 모델의 엔진 출력을 강화했고 첨단 사양인 LED 헤드라이트, 전동트렁크 등을 기본 사양부터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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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8 10:3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밀워드 브라운(Millward Brown)이 27일(현지시간) ‘2015 세계 100대 가치 브랜드(the 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를 발표했다. 애플(2015년 브랜드가치 2470억 달러)과 구글(1736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55억 달러), IBM(9399억 달러) 등 IT 기업들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자동차 브랜드로는 토요타가 289억